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essa 09/18 10/12 Tongjin
    Seattle Bridge 09/19 10/08 ONE KOREA
    Wan Hai 263 09/19 10/15 Wan hai
  • BUSAN QINGD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itc Xiamen 09/18 09/20 SITC
    Fortune Trader 09/18 09/21 Sinokor
    Fortune Trader 09/18 09/21 Taiyoung
  • BUSAN PORT QASI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Shivling 09/20 10/15 CMA CGM Korea
  • BUSAN CHIB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Run Xing 09/18 09/21 KMTC
    Reliance 09/21 09/24 Pan Con
    Run Long 09/21 09/25 CK Line
  • BUSAN QINGD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itc Xiamen 09/18 09/20 SITC
    Fortune Trader 09/18 09/21 Sinokor
    Fortune Trader 09/18 09/21 Tai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mainnews_img
대만 에버그린, 삼성중공업등에 2만3000TEU 초대형선 발주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16억달러(약 1조9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투자를 감행했다. 17일 대만 증시 공시자료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2만3000TEU급 선박 10척을 삼성중공업과 중국선박공업(CSSC) 자회사인 후둥중화조선과 장난조선에 나눠 발주했다. 10척 중 6척을 우리나라가, 나머지 4척을 중국이 가져갔다. 에버그린 본사에서 삼성중공업에 2척, 파나마 소재 해외 자회사인 그린컴퍼스머린(칭뱌오해운)에서 삼성중공업과 후둥중화조선에 각각 4척 2척, 홍콩법인에서 장난조선에 2척을 발주했다. 에버그린은 지난달 동형선 11척 신조 소식을 전하면서 4~5척을 용선 방식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조선소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체 선박을 사선화하고 발주 규모를 1척 줄이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선가는 척당 1억4000만~1억6000만달러로, 최대 16억달러에 이른다. 향후 조선사와의 세부 조율을 통해 정확한 선가가 산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만 선사는 현재 중국 은행권과 신조 금융 조달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소별 구체적인 계약금액과 인도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에버그린은 초대형 컨테이너선부터 피더선박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선형의 신조선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015년 2만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을 일본 이마바리조선에 발주한 데 이어 지난해 삼성중공업과 이마바리조선과 각각 1만2000TEU급 8척과 12척을 짓기로 계약했다. 이마바리조선에서 짓는 선박은 모두 일본 선주사인 쇼에이기센 소유로, 에버그린은 이를 용선해 쓰게 된다. 2만TEU급 선박은 지난해 9월부터 6척이 순차적으로 인도됐다. 이와 별도로 아시아역내항로를 타깃으로 한 1800TEU급 24척, 2500TEU급 14척 도입 계획도 알렸다. 38척 중 2500TEU급 4척은 장난조선소에서 가져갔다. 현재 선대 규모 세계 7위인 에버그린은 2만3000TEU급 선박 10척을 추가로 인수할 경우 180만TEU의 선단을 확보, 신조 발주량이 전무한 독일 하파크로이트와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를 따돌리고 세계 5위 선사로 도약한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에버그린의 현존선대는 206척 130만4900TEU이며 발주잔량은 선단의 43.4%인 68척 56만6500TEU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KSG 방송 더보기

볼보트럭, 기술올림픽 '2019-2020 비스타' 개...
볼보트럭이 '2019-2020 비스타(Volvo International Service Training Awards; 볼보 인터내셔널 서비스 트레이닝 어워드, 이하 비스타)'를 개최한다. 비스타란 볼보그룹이 매 2년마다 개최하는 기술 올림픽으로, 전 세계의 볼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정비사들이 참가하여 전문적인 정비 지식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대회이다. 이를 통해 정비사들의 팀워크 정신과 자부심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더 나은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9-2020 비스타는 9월30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그룹 트럭부문 총괄 사장은 “볼보트럭 고객의 비즈니스 수익성 향상을 위해서는 업계 최고의 서비스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며 “비스타는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한 정비사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동시에 볼보트럭이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주는 발판이다”고 설명했다. 1957년부터 시작된 비스타는 초창기에는 볼보그룹 본사인 스웨덴 지역의 정비사들만 참가하는 대회였다. 그러나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차량 가동시간인 업타임 향상을 위해 전문적인 정비 인력을 양성하고자 1977년 전 세계로 확장되었다. 2007년 이후부터 비스타는 세계대회로 개최되어 각 국가별 예선을 거친 우승자들이 경합을 벌여 챔피언을 선정하기 시작했으며, 오늘날 볼보트럭과 볼보버스 그룹의 대표적인 기술 경진대회로 자리잡았다. 비스타의 참가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5천개 팀에서 2만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나 로그브랜트(Anna Rogbrant) 비스타 프로젝트 매니저는 “비스타는 정비사들의 역량과 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단순히 기술적인 경합을 넘어서 팀워크, 다양성 및 재능을 모두 기념하는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행사다.”라고 전했다. 2018년 6월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개최된 2017-18비스타(VISTA) 결승전에는 총 40팀이 진출해서 경합을 벌였으며, 써니(SUNNY)팀이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해 스피릿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볼보트럭 테크컬리지’를 개설하고 전문적인 기술력을 함양한 정비사 양성에 꾸준히 투자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볼보트럭 정비사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볼보트럭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교육시켜 최상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PA, 상하이한국학교 발전기금 지원
▲부산항만공사 상하이대표처 서보성 수석대표(가운데)가 상해한국학교에 장학금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상하이한국학교 전병석 교장(좌)과 상하이한국상회 박상윤 회장(우)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우중루에 위치한 상하이한국상회 사무실에서 상하이 교민사회 지원을 위해 한국상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한편, 한국학교에 취학 중인 교민자녀들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상회 가입은 한진해운 파산,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상하이 교민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BPA가 선사 및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등 한국상회에 소속돼 있는 주요 회원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교민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또 BPA는 상하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상하이 교민 자녀들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인 한국학교에 발전기금을 지원해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서 수출입 초석을 다지는 한편 상하이지역 선사 포워더 화주 등 주요 교민들에게 우리의 역사관을 고취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PA는 향후 해외 각지에서 한국의 수출입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교민사회에 적극적으로 지원활동을 전개해 해외에서도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韓-인도 CEPA 발효 10년…관세절감에도 체선...
우리나라와 인도가 맺은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가 정식 발효된 지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가운데 인도수출의 최대 문제점은 ‘체선료’라는 지적이 나왔다. CEPA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인도로 보내는 대부분의 수출품이 관세절감 혜택을 누리게 됐지만 보세구역으로 반입된 화물의 무료장치기간이 짧은 탓에 체선료(디머리지·무료장치기간 초과 시 부과되는 비용) 부담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대구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김동석 관세행정관은 9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요 신남방국 통관전문가 초청 특강에서 “우리나라는 인도와 맺은 CEPA에 따라 수출관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도 “(현지 무료장치기간이 짧은 탓에) 체선료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통상적으로 수입품에 대해 기본관세(BCD) 사회보장세(SWS) 통합부가세(IGST·보상세)를 결합해 일괄 부과하는 대표적인 고관세 국가다. 특히 사회보장세는 기본관세의 10%로 의무 부과되며, 통합부가세는 수입 품목(HS코드)별로 5개구간(0~28%)으로 차등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가령 화장품(HS코드 3404.99)을 인도로 수출하게 되면 수출액의 약 44%가 관세로 부과된다. 우리나라는 인도와 지난 2010년 CEPA 협정을 맺음에 따라 관세율을 절반 수준인 26%로 줄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관세 혜택만을 고집하다간 ‘체선료’라는 더 큰 벽에 부딪힐 수 있다. 인도 항만당국은 보세구역으로 반입된 해상화물에 대해 4일차부터 매일 20피트 컨테이너(TEU)당 650인도루피(한화 약 1만1000원)를 부과한다. 8일차부터 12일차까지는 매일 800루피(약 1만3000원)가 부과된다. 체선료 부담이 크진 않지만 CEPA를 통해 누릴 수 있던 관세절감 혜택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미국 외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일주일씩 무료장치기간을 부여하는 것에 견줘 인도는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대구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김동석 관세행정관 김 행정관은 “화물이 (수입자가 원하는) 예상일정보다 일찍 도착하면 (관세혜택을 누리는 서류를 제외한) 일반 통관서류만 제출해 먼저 통관시키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말했다. 체선료가 부담되다보니 관세혜택을 포기한다는 설명이다. 항공화물의 경우 반입 후 48시간까지는 화물보관료만 kg당 6루피(약 100원)를 부담하면 되지만 3일차부터는 체선료가 가산돼 kg당 약 9루피(약 150원)를 지불해야 한다. 세관에서 무작위로 화물을 검사하게 될 경우 검사기간이 장기화돼 체선료가 부과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관세청과 신한관세법인이 주최한 이번 초청 특강은 9일과 10일 서울 인천에서 각각 열린 데 이어 오는 19일과 20일 부산상공회의소와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관세청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통상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의 통관제도와 최신 경제동향, FTA를 활용한 수출방안 등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산해경, 가을 행락철 유선 안전관리 강화
군산해경이 가을 행락철 바닷길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이달부터 10월 31일까지 가을 행락철유선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해경은 최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영업중인 유선 5척과 선착장 3곳에 대해 기동점검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법정 면허・자격, 설비기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선박장비・안전설비 운용 및 보유・관리 실태 ▲입출항 기록관리 및 승선신고서 작성 현황 ▲인명구조장비(구명부환, 구명부기 등) 보관 및 관리상태 등이다. 점검반은 기관실 소화기 미점검 등 8건에 대해서는 현지시정하고, 구명조끼 표지판 이동 부착 등 4건에 대해서는 기일 내 시정토록 했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주요 유선 및 여객선 항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과승‧과적, 음주운항 등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수칙과 승객 준수사항 등도 홍보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사고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가을 행락철 유선 안전관리 강화기간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 세월(3)
2014년 4월 16일 8시 30분 배는 맹골수도에 진입했다. 제주도 도착시각이 예정보다 1시간 30분 지연된 낮 12시로 예상된다고 선내방송을 마친 3항사는 해도에서 변침점을 체크했다. 8시 45분 오른쪽에 병풍도(屛風島)를 보았다. “스타보드 5도!” 3항사는 선수를 5도 우현(starboard)으로 돌릴 것을 조타수에게 명령했다. 원래 침로(針路)에서 10도 우현으로 변침하면 충분했기에 작은 각도의 변침을 지시한 것이다. “스타보드 5도, 숴!” 조타수는 복창했다. 키를 잡고 있던 조타수의 손이 순간 떨렸다. “어, 억! 선수가 자꾸 돌아가네!!” 배는 갑자기 오른쪽으로 급하게 돌아가고 선체는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당황한 조타수는 반대방향으로 키를 돌렸다. 키는 듣지 않았다. 배는 의도한 10도를 넘어 오른쪽으로 45도나 변침하여 선수가 남서방향으로 향했다. 급변침 후 속도는 떨어져 17노트, 10노트, 5노트까지 내려갔다. 이윽고 엔진이 멈췄다. 8시 50분 선수를 남서쪽으로 향한 채 조류에 의해 북쪽으로 떠내려간 배는 진도군 병풍도 북쪽 3킬로미터 해상에서 선체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침몰하기 시작했다. 배는 15도, 20도… 점점 더 좌현으로 기울었다. 곧 30도를 넘었다. 우당탕, 쾅! 배 안의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바닥에 떨어지고 벽에 부딪혀 아수라장이다. 5층 객실의 서정민은 굉음 소리에 놀라 잠이 깨었다. 정신이 희미한 상태에서 예감이 이상했다. 옷을 주섬주섬 주워 입고는 잠시 추이를 기다렸다. ‘곧 방송이 있겠지.’ 그러나 벽의 스피커는 벙어리처럼 조용했다. “이상하네.” 배가 급선회할 때 몸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그는 넘어졌다. 탁자 모서리에 부딪힌 정강이가 아팠다. 문을 박차고 통로로 나왔다. 그는 본능적으로 핸드레일을 잡고 몸을 가누며 선교로 들어갔다. 승객의 선교 출입이 금지돼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상황파악의 최적지는 선교임을 그의 선장 경력은 잘 알고 있다. 선교 나침판 아래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 여자가 보였다. 3항사였다. 서정민은 그녀의 어깨를 두드렸다. “당직사관,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녀요. 비상상황이요. 선장님께 보고 하세요.” 그래도 울기만 하는 3항사에게 한 마디를 더했다. “퇴선을 준비해야 돼요!” 서정민은 직감적으로 위험을 느끼고 한 곳으로 달려갈 준비를 했다. 이순애? 막 선교 출입문을 나설 때 기관장을 비롯한 선박직원들이 허겁지겁 선교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선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4층 객실로 달리고 있는 서정민. 머릿속에선 “이 실장, 이 실장 깨어 있어야 해!”를 수없이 부르짖고 있었다. 배가 갑자기 크게 우회전하더니 선 자리가 위로 올라가는 듯했다. 좌현이 기우니 우현이 올라간 거였다. 이때 방송이 들렸다. “움직이면 위험하니 제자리를 지키세요!” 서정민은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다. “제기랄! 저 양반들, 제 정신이야? 아직도 배가 안전하다고 생각해? 탈출이 급한데 제자리에 있으라니? 이건 말도 안 돼. 선장은 뭐 하는 거야.” 그는 분통을 터뜨리며 4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밟고 있었다. 배가 기울어 있어 계단을 미끄러지듯 밟으며 핸드레일을 잡고 가야만 했다. 드디어 이순애의 방에 도달했을 때 그녀는 막 일어나 떨고 있었다. 서정민은 그녀를 한 번 힘껏 안아주고 서둘러 일으켰다. “배가 기울고 있어요. 빨리 탈출해야 해요.” 속옷차림인 그녀에게 의자에 널려 있는 겉옷을 집어 걸쳐주고 구명조끼를 입혔다. 하얀 목덜미가 시선을 어지럽힐 겨를도 없이 그는 여자의 몸을 문 쪽으로 돌려 세웠다. 손을 잡고 통로를 나오는데 여기저기 아우성이다. 아직 객실에는 물이 차올라 오지 않았다. 실내등이 꺼지고 비상등만 켜진 선내는 온통 불안을 덮어쓰고 있다. 9시 27분 암흑의 시작이다. 한 학생이 어린 아이를 안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있었는데 넘어지려고 한다. 이를 보자 이순애는 큰소리로 말했다. “저 아이부터 구해줘요. 끝나면 저 데리러 오세요.” 서정민은 아이부터 구하라는 그녀의 말을 거절할 수 없었다. “알았어요. 조심해서 올라와요. 옮겨놓고 바로 올게요.” 서정민은 아이를 받아 안았다. 아이를 갑판 위에 올려놓았을 때는 거의 탈진 상태였다. 배는 더 기울었다. 배 안은 더 이상 오르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내려줄 밧줄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통로의 소화호스를 꺼내 선내로 내리기 시작했다. 몇몇 학생들이 호스를 잡고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이순애는 맨 아래에서 호스를 잡는 데 성공했다. “순애 씨 호스 놓치면 안 돼요!” 서정민은 힘껏 소리쳤다.

포토 뉴스 더보기

해운지수 그래프

준비중.
준비중입니다.

BUSAN OSAKA

선박명 출항 도착 Line/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