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4 09:17
여행/러시아의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하고 싶은대로 먹고 싶은대로 보고 싶은대로’ 유럽 여행 중 이번 편에는 러시아의 극동이자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블라디보스토크를 소개한다. 비행기로 2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인들에서 사랑받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도시입니다.
블라디(vladi:정복하다)+보스토크(vostok:동쪽) 즉 ‘동방을 지배하다’ 라는 의미를 갖는 블라디보스토크는 동해 연안의 최대 항구도시겸 군항이며 또한 시베리아 철도의 시발점이다. 1856년 러시아인이 발견하였으며, 그 후 항구와 도시의 건설이 시작되었고, 1872년 군항도 니콜라예프스크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1890년대부터는 무역항으로서 크게 발전하였으며, 1903년 시베리아 철도가 완전히 개통됨으로써 모스크바와도 이어지게 되었다. 인구 70만에 이르는 이 곳은 오늘날 러시아 극동지방의 중심지가 되기에 이르렀다. 블라디보스토크는 군항과 무역항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무역항의 기능이 시의 동쪽 약 90km 지점에 신설된 나홋카항으로 옮겨졌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정식 명칭은 대시베리아 철도이며,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를 달리는 열차다. 이 열차는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모스크바까지 9288km를 약 164시간 동안을 달려 도착할 수 있으며, 약 6박7일 동안 시차는 무려 7번이나 바뀌게 되는 신비로운 열차! 각자 일정에 맞춰 이동하는 동안 각자 마련된 공간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바깥 풍경도 감상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영화 감상, 독서 등 각자의 방식대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러시아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열차이므로 현지의 모습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으니 꼭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주요 도시는 하바롭스크, 울란 우데, 이르쿠츠크, 크라스노야르스크, 노보시비리스크, 옴스크, 예카테린부르크, 니즈니 노브고로드 등 이다.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종착지이며 우리에게는 고려인 강제 이주에 사용된 곳이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모스크바와 극동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로 총 거리는 총 9,288km이다. 대략 6박 7일이 소요 되며 러시아 주요 도시를 지나기 때문에 중간에 내려 여행하는 것도 좋다.

레닌 동상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 혁명의 중심 인물이며 구 소련 최초의 국가 원수다.

여객터미널(블라디보스토크 항구)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근처, 중앙광장 가는 길에 항구가 위치 하고 있다. 유명한 금각교를 볼 수 있으며 크루즈 여행시 이용하는 항구 이기도 하다. 중앙 혁명광장 러시아 5대도시 중 하나인 블라디보스토크의 중심이 되는곳. 정식으로는 소비에트 정권을 위해 싸운 병사 광장이라고 한다. 일반 시민 사이에는 중앙 광장이라고 불리고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각종 축제나 행사 스팟으로도 이용된다.

영원의 불꽃
2차 세계대전 참전 기념비와 희생된 장병의 명단이 있으며 꺼지지 않는 영원의 불꽃 양쪽으로 1941(2차 세계대전 참전한 해), 1945(2차 세계전 종료된 해)가 표시 되어 있다.

태평양 극동 함대 사령부
잠수함 박물관 옆에 위치한 이곳은 블라디보스토크가 극동 개발의 핵심인 것을 나타내는 곳이다.

포크롭스키 러시아 정교회 사원
금색과 옥색의 돔형 지붕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이 정교회는 연해주에서 가장 큰 정교회 사원이다.
정교회 뒤뜰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즐겨찾는 장소이다.

아르세니예프 향토박물관
극동 지역의 자연, 동식물과 광물, 민속학을 전시하는 박물관인 아르세니예프 향토박물관. 박물관의 명칭은 유명한 여행탐험가였던 '아르세니예프'(Arsenyev)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1890년에 개관하였으며, 자연, 민족지학, 고고학, 역사 박물관 등이 있고 박제동물, 식물 표본집 및 광물 등을 포함해 대략 20만 점 이상의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다. 극동 지역의 생활 상을 볼수 있는 박물관이다.

영화 ‘왕과 나’의 주인공인 율 브리너의 생가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했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태어난 율 브리너는 여러 국적의 조상을 두어 나타난 이국적인 외모로 ‘왕과 나’에서 태국 왕을 연기하기도 했다. 날렵한 눈매, 근엄한 목소리,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당대 할리우드 역사영화에서 군주로서 연기를 펼치며 명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이외에도 작가, 가수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율 브리너의 생가와 그 앞의 석상이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율 브리너의 생가는 블라디보스토크 국제 영화제를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찾아가는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신한촌 기념비
연해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신한촌 기념비다.

반야
러시아 전통 사우나 ‘반야’ 체험을 할 수 있다. 남녀 따로 사용하며 반야에서 입을 간편한 옷이나 수영복, 수건, 세면 도구 지참이 필요하다.

니콜라이 개선문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방문을 기념해 세워진 개선문은 앞면 상층부 니콜라이 2세 얼굴, 뒷면은 블라디보스토크의 상징인 호랑이가 조각되어 있다. 과거 구소련 정부에 의해 파괴 되었지만 2003년 니콜라이 2세의 135주년을 맞이하여 복원하였다.

잠수함 박물관
잠수함 C-56 박물관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자리하고 있다. 구 소련 태평양 함대에 소속된 잠수함 S56은 1939년에 진수한 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군함 10대를 침몰시키는 전공을 세웠다. 당시 함장과 승무원들은 소비에트 연방의 영웅으로 칭송됐다. 전쟁이 끝난 뒤 S56은 1957년 훈련용 잠수함으로 쓰이다 1975년 블라디보스톡으로 옮겨와 잠수함의 연혁과 자료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선실, 기관실, 조타실, 어뢰실 등 잠수함 내부를 세심하게 볼 수 있어 러시아 현지인들도 견학, 교육을 위해 많이 찾고 있다. 잠수함 뒤편에는 전쟁영웅들의 이름과 전사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참고로 C-56의 C는 영어의 C가 아니라 러시아어이며 영어발음으로 S라고 읽혀 실제로는S-56으로부르는 것이 옳다.

굼 백화점 뒷골목
블라디보스토크 스베틀란스카야(Svetlanskaya)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늘날 가장 훌륭한 도시 상업건축물 중의 하나로, 블라디보스톡의 대표 유적이자 상업 건물이다. 독일 기업가 쿤스트와 알베르스가 함께 지은 ‘쿤스트와 알베르스 무역관(the Kunst and Albers Trading House)’으로, 과거 목재건축물이었으나 오늘날 복층 구조의 석조건축물로 복원되어 백화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의 건축양식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요소들이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러시아 혁명 이후 국영화되었고, 1934년 이후부터 백화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굼백화점 뒷골목은 사진찍기 유명한 스팟으로 그래피티(벽화)와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토카레프크키 등대
블라디보스토크의 백미로 블라디보스톡의 사진 명소다. 토카레프스키 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 중 하나다. 블라디보스톡 반도 최남단에 자리하고 있으며 절경을 자랑하는 등대다.

아르바트 거리
블라디보스토크의 아르바트 거리는 모스크바에 있는 아르바트 거리를 본떠 만든 거리다. 이 아르바트 거리는 한국 기업 KT에서 조성해준 거리로 KT 거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정식 명칭은 ‘Admirala Fokina Street’이다. 보행자 중심의 거리인 만큼 길 곳곳에 앉을 수 있는 벤치와 분수대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모스크바의 아르바트 거리처럼 건물 사이사이에 낙서와 카페, 모임공간이 있어 아티스트들의 흔적을 찾아 돌아다니며 영감을 얻는 ‘예술의 거리’로도 활성화되어 있다.

해양공원
아르바트 거리와 연결되는 해양공원은 블라디보스톡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이자 쉼터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바다와 인접해있으며, ‘부동항’ 즉 얼지 않는 바다라 하여 러시아에서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는 도시로 해양공원은 이런 해양도시로서의 블라디보스토크의 특징을 살린, 바다를 테마로 한 공원이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비키니를 입고 바캉스를 즐기는 수많은 젊은 인파를 만날 수 있으며, 갓 잡아온 싱싱한 해산물이 거래되기도 한다.


독수리 전망대
블라디보스토크에는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 있다. 독수리 둥지라 불리는 Orlinoye Gnezdo 산이 그곳이다. Orlinoye Gnezdo 산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의 높이가 214미터다. Orlinoye Gnezdo 산에서는 골든 혼(Golden Horn)과 아무스키(Amursky), 우슬리스키 만(Ussuriisky Bays) 그리고 러시안 섬(Russian Island)까지 한눈에 보여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낮에도 흥미롭지만 밤의 야경이 아름답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블라디보스톡의 야경을 보러 Orlinoye Gnezdo 산을 찾고 있다.

루스키섬
루스키 섬은 블라디보스톡에서 몇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동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섬의 이름은 동시베리아를 통치한 니콜라이 아무르스키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고 한다. 더불어 이 섬은 소련 시절, 군사기지로서 이용되었다는 점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크론슈타트에 비교되어 극동의 크론슈타트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곳은 지역 특성상 안개가 자주 끼기 때문에, 겨울에는 안개가 너무 심해 섬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극동연방대학교
니콜라이(Nikolai) 2세의 특별 지시에 따라 1899년 설립되었다. 1930년대 후반 스탈린 통치기간 동안 잠시 폐교되었다가, 1956년 다시 문을 열었다. 극동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대학교 이다.

대포 박물관
루스키섬은 군사지역이었으며 그 당시 포대나 다양한 군사 흔적을 볼 수 있다.

유리해변
유리병 조각들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해변 러시아 ‘우수리 만’. 사람들이 마구 버린 유리병의 파편들이 모여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 낸 러시아의 한 해변이 있다. 우수리 만의 역사는 구소련 때 근처에 한 유리 공장이 10톤가량의 유리병과 도자기를 무단 투기하면서 시작됐다. 날카롭게 깨진 유리 조각들은 해안가 주변 바다에서 오랜 시간 동안 파도에 휩쓸렸다. 뾰족한 모서리를 가진 조각들은 태평양의 강한 파도를 만나면서 모서리가 닳고 윤이 나는 조약돌로 탈바꿈했다. 샴페인병, 맥주병, 와인병 등 색깔과 재질이 다양한 유리 조각들은 다채로운 색상으로 해변을 물들였다. 투명하고 맑은 색을 지닌 조약돌들은 특히 겨울에 하얀 눈과 함께 반짝여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 해변을 ‘유리 해변’이라는 별명과 함께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 물류와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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