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2 16:55
미중-한일 무역전쟁과 글로벌시장 흐름
기고/조철휘의 통통통(유통 물류통 소비통)


전 세계적으로 200여개국에 76억명이 살고 있고 세계은행이 2018년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총GDP는 75조달러로 그중에서 미국이 약 20조달러, 한중일이 19조달러(한국 1.5조, 중국 12.2조, 일본 5.4조달러), 유럽연합(EU)이 18조달러로 57조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아세안10개국(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브루나이)은 약 3조달러의 규모로 총 41개국이 60조달러로 그외에 160여개국이 15조달러의 규모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금융시장리더인 미국과 소비의 최대시장인 중국, 지속성장가능한 아세안시장 등으로 글로벌시장은 크게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가 글로벌시장에서 유통과 물류, 전자상거래, 무역, 소비와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켜본 경험과 진행을 통해 ①미일무역전쟁(1980년~90년대) ②미중무역전쟁(2018년~진행 중) ③한일무역전쟁(2019년8월~진행 중) 으로 구분해 글로벌시장의 무역전쟁 또는 무역마찰 등에 관해 상황을 설명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해 본다.

미일무역전쟁 (1980년~90년대)

1980년대는 미국은 디플레이션이었고 경제대국이 된 일본은 자동차, 가전제품, 정밀기계 등 글로벌시장에서 중고가상품을 폭넓은 시장에 판매하고 보호주의로 경상수지 흑자폭이 급증하게 된다. 이상황에서 1985년에 G7 국가국들이 플라자합의 후에 일본시장의 무역개방과 엔화절상에 부동산시장은 주택담보대출 확대로 금융과 주식은 급등하게 됐고 국내에서 해외로 동시다발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게 된다. 그후에 금융의 급락폭이 늘어나면서 1991년 부동산과 금융의 버블(물거품)경제가 시작되면서 산업과 금융, 부동산 시장 등에 자금부족으로 은행과 증권, 부동산의 가치가 하락하고 주가도 닛게이지수 최고4만포인트에서 일시적으로 7800포인트까지 하락해 1990년대 잃어버린10년에 이어 2000년대까지 20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상황에서 제조업은 원가절감과 경쟁력강화를 준비하고 가치경쟁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했고 유통기업은 저성장시대에 물가상승이 낮아 상품가격 인상보다는 유지, 또는 판매가격인하 등에 상품매입과 판매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여기에 물류기업은 2000년대부터 화주인 제조업, 유통기업, 전자상거래와 같이 물류의 비용절감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효율화와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거점을 통폐합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은 20여년동안에 재정확대와 고용창출을 계기로 전국에 다양한 SOC사업에 투자하고 확장했으나 결국은 관리유지비용에 지속적인 자금 투입과 인력보급이 발생해 도쿄와는 달리 오사카와 그외에 지방권은 경제상황이 힘들어지게 됐다.

소비자는 저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저렴한 상품구매와 소비위축에 임금동결이 장기화 돼 20여년간 잃어버린 경제상황에서 벗어나 2000년대 중반 V자 곡선의 회복상황을 만들어 왔으나 2008년 가을에 미국발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해 다시 성장이 정체하게 된다.

2007년부터는 일본의 인구는 1억2700만명대를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했고 1950년대 베이비붐세대인 단가이세대가 정년퇴직인구가 발생하게 됐다.
국내외 경쟁환경으로는 1980~90년대에는 아시아의 떠오르는 신흥공업국인 NIEs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가 급부상했고 그중에서 스피드문화에 글로벌시장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수출과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한국의 성장이 2000년대 들어와 반도체, 가전제품, 조선, 플랜트 분야 등에서 주목 받게 됐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후발국인 개발도상국의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의 개발과성장이 급부상하게 됐고 그중에서 2001년에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서 글로벌기업들이 제조업의 공장과 주요시설을 중국에 투자하고 확대하면서 중국의 세계공장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시작한다.

여기에 일본은 소비가 큰변화없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총 GDP가 2018년에 5.4조달러 규모인데 비해 중국은 12.2조달러로 일본의 2배이상으로 경제규모와 소비시장이 급속하게 커지게 된다. 한국도 2010년대 중반을 전후해 4년동안 수출입경상수지가 1조달러를 초과하다가 최근에는 수출입규모가 1조달러 이하로 줄어들고 총GDP는 1.5조달러에 이르게 된다. 1인당 GDP도 일본은 이미 1980-90년대에 4만달러 였으나 최근에는 3만8000달러로 줄어 들고 중국은 1만달러, 한국은 3만달러에 이르게 된다.
일본은 10년전부터 인구가 줄어 들었고 한국도 5~10년안에 인구는 줄어들 것으로 보여 소비시장의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고 중국도 수년전에 35년동안 유지해온 1인출생에서 2인으로 확대했으나 생활기반의 어려움으로 인해 현재의 14.2억 인구에서 늘어도 15억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전셰게 총 GDP 시장규모에서 미국의 20조달러에 이어 한중일시장이 19조달러에서 당분간은 중국의 소비시장과 경제규모는 커지고 있고 한중일시장의 규모와 포지셔닝은 중요하게 될 것이다.

미중무역전쟁 (2018년~진행 중)

최근들어 글로벌시장은 자유무역에서 보호무역의 흐름으로 진행중에 있고 미국은 세계1위의 경상수지 적자국이고 중국은 흑자국으로 오랜동안 지속해 왔는데 그중에서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무역적자폭이 매년 커지고 있다.

이런상황에서 미국에서 볼때에 2000년대이후 중국의 급성장과 수출흑자폭이 늘어나고 3조1천억달러의 외환보유고에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이 늘고 있어 1980년대에 미일무역 전쟁을 했던 것처럼 중국을 무역전쟁으로 견재할 필요성이 높아지게 됐고 정치적인 패권전쟁으로 중국시장에 제동을 걸게 되는 것이다.

미국은 무역적자 중에서 중국상품중에 고가의 미래성장산업을 우선으로 해 관세를 부과하게 되고 여기에 지적재산권도 요구하고 있으며 이것을 전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고 이에 상응해 중국도 미국의 수입상품에 관해 관세부과로 맞대응하고 있는 중인데 양국간에는 서로 협의점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계속될 것이다.
중국은 올들어 무역거래 27년만에 경상수지 적자로 진행중에 있으며 중국의 중앙보다는 지방권의 활성화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중양국의 자존심 싸움의 패권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미 수출과 수입의 물동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중국에 생산거점을 둔 글로벌기업 중 다수는 10년전부터 베트남, 동남아시아, 인도 등 소비가 커지는 이머징마켓으로 전환해 생산에서 소비,물류에 이르는 전산업의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중국은 지속적인 소비시장의 증가로 인해 내수시장에서 보충과 조달이 안되는 상품의 해외의존도는 늘어나 인바운드는 늘어날 것이고 지금까지 소비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투자하고 투입한 재정확대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2000년대 이후에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SOC사업의 과대한 투자비용과 관리유지는 향후에는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글로벌시장의 대경쟁구도에서 기업은 글로벌화에 현지화의 정착과 확산으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확대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 미중양국의 무역전쟁은 지구촌에 있는 국가와 지역, 국민들에게 다수의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일무역전쟁 (2019년8월~진행 중)

한일양국은 오랫동안 경쟁에서 보완관계로 유지하다가 2019년 8월을 시작으로 일본이 한국상품을 백색국가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고 9월에는 한국이 일본을 제외함으로서 상호간에 대립과 충돌관계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대 들어와 글로벌시장은 공급망관리(SCM)에 의해 필요한 상품과 부품을 구입해 완성품을 만들어 제조, 판매하는 시대에서 일본에 의해 한국과 관련한 상품의 공급망 체인에 불확실성 요소가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이로인해 현상태에서 볼 때 1년이상의 장기화로 움직일 것으로 보여 글로벌 공급망의 다변화 구축과 더불어 기초소재산업의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지원해야 하고 이에 관련된 상품의 판로확대와 적용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양국도 정치권의 패권에서 시작돼 상호간에 협의점을 모색하기는 힘든상황이 진행중에 있어 양국은 비즈니스와 해외여행 등 자유로운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된다.여기에 일본은 10년전부터 인구가 감소하고 한국은 10년이내에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시장규모는 커다란 양적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미 일본은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간재관련상품의 규모가 줄어들어 무역수치가 감소중이고 한국도 수출입1위인 중국의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제3국으로 전방위적으로 수출입규모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해 졌고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향후에 자원과 에너지가 부족한 한일양국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런상황에서 한국은 1~2년사이에 급격하게 20~30%이내의 임금인상으로 인해 고정비는 늘었으나 생산성과 효율성의 효과는 상응하지 않아 글로벌시장에서의 가격경쟁과 가치와 혁신을 통한 융합화를 만들지 않으면 힘든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글로벌시장은 미중무역전쟁과 더불어 한일무역전쟁이 장기화 된다면 현재보다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2020년도 경제전망은 더 어두운 상황이라고 미연방준비제도(Fed)는 예상하고 미국과 세계 GDP도 각각 1% 내외 감소한다고 분석하고 있어 미래의 불확실한 글로벌시장에서 장기적인 무역전쟁은 결국에는 더불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 물류와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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