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3 17:37
국적선사 뭉친 한국해운연합 사선대 세계 9위 규모
선대가치는 14위에 머물러
 
 

 
 
지난달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이 한국해운연합(KSP)이란 이름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앞으로 ▲선복 교환 확대 ▲항로 합리화 ▲신규항로 공동 개설 ▲해외 터미널 확보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벌여나갈 예정이다. 컨소시엄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오션 한성라인 현대상선 흥아해운 SM상선 등 14개 국적선사가 참여했다.
 
그렇다면 국적 컨테이너선사들의 연합체는 세계 컨테이너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게 될까? 선복량을 기준으로 놓고 볼 때 KSP는 세계 9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와 업계에 따르면 14개 KSP 소속선사가 보유한 선복량(사선 기준)은 총 165척 49만3000TEU로 집계됐다. 세계 1위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를 비롯해 중국 코스코, 스위스 MSC, 프랑스 CMA CGM, 독일 하파그로이드, 일본 3대선사, 대만 에버그린, 캐나다 시스팬이 국적 선단 앞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특히 덴마크와 중국 선사는 우리나라보다 160만~180만TEU 가량 웃도는 선대 규모를 자랑한다. 
 

KSP 사선대, 머스크에 180만TEU 뒤져
 
머스크는 함부르크수드를 인수하면서 소유선대가 322척 233만4000TEU에 이르게 됐다. 부동의 1위다. 중국 코스코는 홍콩 OOCL 인수를 확정지으면서 선대를 245척 211만7000TEU로 늘렸다. MSC와 CMA CGM을 약 100만TEU 이상 앞지르는 규모다. 스위스 선사와 프랑스 선사는 197척 120만6000TEU, 136척 110만4000TEU로 나란히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파그로이드가 범아랍권 선사 UASC와 칠레 CSAV 인수를 배경으로 123척 108만3000TEU를 확보하며 5위에 랭크됐다. 일본 통합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하파그로이드에 근소하게 뒤진 132척 107만6000TEU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에버그린과 시스팬은 각각 130척 70만5000TEU, 94척 69만TEU로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해운연합체 밑으로는 일본 쇼에이기센, 그리스 코스타마레, 필리핀 PIL, 영국 조디악마리타임, 싱가포르 퀀텀퍼시픽쉬핑, 중국 교통은행 등이 포진했다. 선박 운항보다 용대선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선주사들이 사선대 순위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산가치로 따질 경우 KSP의 순위는 크게 처진다. 19억5000만달러로 세계 15대 선주사 중 14위에 불과하다. 소형선박 비중이 높아 자산가치 면에선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머스크와 코스코는 각각 110억1000만달러 100억6000만달러로 경쟁사를 큰 차이로 앞서며 선대가치 순위에서도 1~2위를 고수했다.
 

KSP 구성 선사별 선대 현황을 보면 현대상선이 23척 17만2000TEU, SM상선이 19척 10만4000TEU로 각각 1~2위에 올랐다. 3위와 4위는 34척 9만4000TEU, 28척 5만9000TEU를 각각 보유한 장금상선과 고려해운이었다.

남성해운과 흥아해운은 17척 1만8000TEU, 14척 1만5000TEU로 5~6위에 랭크됐다. 이어 천경해운 범주해운 동진상선 동영해운 팬오션 순으로 집계됐다. 두우해운과 한성라인은 700TEU와 450TEU 선박 1척씩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대가치를 따질 경우 현대상선 6억9000만달러, SM상선 3억2100만달러, 장금상선 2억4000만달러, 고려해운 2억1200만달러 순이었다.
 
한국 컨선대 57만TEU…1만3000TEU급 7척
 
우리나라가 보유한 전체 컨테이너선대는 총 179척 57만5000TEU로 조사됐다. 선사뿐 아니라 선주사와 금융권에서 보유한 선박을 모두 합한 수치다.

1만3000TEU급 안팎의 뉴파나막스선 7척 9만3000TEU를 비롯해 포스트파나막스 35척, 파나막스 25척, 피더막스 72척 등으로 파악됐다. 10곳을 넘는 근해선사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국내 컨테이너선 시장 특성상 1000~2000TEU급 사이의 선박들이 대거 포진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베셀즈밸류가 이번에 발표한 컨테이너선대 순위는 사선만을 집계한 것이어서 컨테이너선사 순위를 얘기할 때 주로 활용되는 프랑스 알파라이너 자료와는 차이를 띤다. 알파라이너는 용선을 포함한 전체 운영선복량을 기준으로 선사 순위를 매기고 있다.

한편 국내 선사들은 연내로 동남아항로와 한일항로에서 항로합리화 구간을 확정한 뒤 내년부터 KSP 체제로 해운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동남아항로에선 한국-호치민·램차방과 한국-하이퐁 구간, 한일항로에선 하카다·모지항을 잇는 부산-간몬(關門) 구간이 KSP 차원에서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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