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2 09:53

일본 중견조선 3곳 수익 악화

사노야스·나이카이 영업익 감소, 나무라 적자폭 확대
일본 중견조선사들의 수익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중견조선 3곳은 2017 회계연도 1~3분기(4~12월) 영업실적을 12일 발표했다. 나무라 조선소는 영업이익을 확보했지만, 연결자회사인 사세보중공업에서 중형 유조선의 제조 원가 상승에 따른 공사 손실 충당금의 증가로, 연결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사업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각 조선사들은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조선사업에서 나무라그룹은 중형 유조선 건조, 사노야스는 페리, 특수선·작업선 계약 등 선종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사노야스는 시황 변동성이 높은 사업 특성을 고려해 비조선 강화를 목표로 한다.

연간 전망은 조선사 모두 지난해 5월에 발표한 전회 예상과 같다. 영업단계에서 사노야스와 나이카이조선이 감익됐으나, 흑자를 유지했으며 나무라는 적자가 예상된다. 사노야스는 전기에 연결 자회사가 운영하는 레저시설(2017년 9월 영업 종료)에 관한 고정자산 감손 손실 등을 특손 처리하면서 최종 손익이 적자였으나, 금기는 흑자가 전망된다.

나무라의 2017년 4~12월 연결결산은 영업손실이 33억엔이었다. 전년 동기는 24억엔이었다.

연결자회사인 사세보중공업의 특기인 중형 벌크선의 수요 침체로 오랜만에 중형 유조선의 건조를 추진했다. 이 때 공정혼란에 따른 공사 비용 증가 등 제조원가가 예상보다 증가하면서 공사 손실 충당금이 늘어나는 등 거액의 손실을 계상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사노야스의 4~12월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3억7300만엔이었다. 이 회사는 조선 불황이 장기화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제2의 코어 비즈니스에 해당하는 육상, 레저 사업을 강화한다. 2개 사업에 관해 앞으로 통괄·지원하는 자회사를 신설하고, 사업에 종사하는 각 연결 회사의 주식을 이 신설 회사가 인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나이카이조선의 4~12월 연결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2억9100만엔이었다. 매출 대상선의 척수는 전년 동기와 같았으나, 채산이 좋지 않은 신조선 매출 계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각 조선사들의 신조선 수주는 나무라가 대형 벌크선과 중형 탱크선 각 1척, 중형 벌크선 8척, 핸디벌크선 2척의 총 12척(전년 동기 5척)로, 수주액은 20% 증가한 387억엔이었다. 사노야스의 계약은 8만2000중량톤형(82형) 벌크선과 60형 벌크선 각 1척의 총 2척(전년 동기는 4척), 나이카이조선은 페리·로로선 총 6척(10척)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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