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2 17:44

“업계에서 다시 만나요” 물류기업·구직자 한자리에

2018 물류산업청년채용박람회 성황



지난 10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전시관 B2홀 입구 앞은 짙은 정장을 입은 청년들과 교복 차림의 고등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양수산부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물류산업청년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물류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이 물류 관련 기업·기관 약 70여곳을 한 번에 둘러보며 채용상담과 기업에 따라  면접까지 볼 수 있도록 만든 자리다. 이외에도 주최 측은 ▲취업컨설팅,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등의 행사관 ▲스마트물류·신기술을 설명한 홍보관 ▲물류기업 채용 특강 등 청년들의 물류기업 취업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채용 상담 부스 활기…현장 면접 분위기 ‘긴장’

행사장을 들어서자 입구 양옆으로 붙여진 채용공고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입구 정면에 비치된 모니터를 통해 기업별 현장면접 진행 현황을 확인하는 이들도 보였다.

기업별로 나뉘어진 부스에는 4대 항만공사를 비롯한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통합물류협회등 공공기관·기업을 비롯해 CJ대한통운 한진 판토스 현대글로비스 동조쉬핑 태영상선 태웅로직스 세방 인터지스 KCTC 등 물류기업, 위킵 바로고 등 IT기업, UPS코리아 DHL코리아 등 외국계기업이 자리했다.

규모가 큰 대기업 부스에는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3~4줄씩 늘어선 경우도 있었다. 몇몇 취업준비생들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휴게공간에 모여 준비한 이력서를 확인하거나 각 기업에서 받은 책자를 정독하고 있었다. 국제물류기업에 관심이 많다는 한 취업준비생은 “물류 기업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며 “알고 있던 기업들 외에 다른 기업들에도 관심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등학생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상업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참가자는 “학교 특성상 물류나 무역기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니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정보들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채용부스에서 만난 정장 차림의 취업준비생은 “영어학과를 졸업했지만, 물류업계 취업을 희망해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주 수요일이 온라인 서류 접수 마감일인데 오늘 들은 걸 토대로 자기소개서를 다시 정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기업·기관 부스에도 꾸준하게 구직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채용상담을 진행하던 울산항만공사 인사담당자는 “오는 10월에 공채 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4대 항만공사는 ‘블라인드 채용’이라 ‘스펙’보다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준비가 관건이라 관련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박람회장은 오전보다 무거운 분위기였다. 현장 지원 면접으로 진행된 오전과 달리, 오후에는 사전에 예약한 지원자들의 면접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휴게공간에서 자기소개서를 소리내 읽어보는 지원자가 늘어났고, 각 부스마다 마주 앉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훑어보며 질문하는 면접관들이 더욱 눈에 띄었다.

현장면접을 진행한 태웅로직스 인사담당자는 “물류 기초 지식과 적극성을 지닌 지원자를 찾고 있다. 20명 정도 면접을 본 뒤 선별된 인원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업을 떠나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모여 있어 물류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물류분야의 다양함을 체험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운영사무국은 구직희망자 간 원활한 정보 교류와 소통을 위해 지난 8월1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운영했다. 130여명이 참여한 이 채팅방에는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많은 질문과 정보들이 오갔다. “모두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는 말부터 “나중에 업계에서 만나자”며 참여자들 모두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숙한 행사 운영 아쉬워

박람회 운영에 대해서는 아쉬운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에 맞춰 도착했다는 한 취업준비생은 “40분을 기다려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며 “입장 절차가 더 간단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한시가 급한 취업준비생에겐 대기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입장을 위해 ‘구직신청서’를 작성, 출력해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하는 과정에 사람들이 몰리게 된 것이다. 대다수의 참가자들은 행사장 앞에서 짧게는 20분 길게는 1시간씩 기다려야 했다.

참가기업 측에서는 사전예약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 물류기업 인사담당자는 “지원자가 한번 (면접을) 신청하고 나면 그게 추후 취소될지라도 다른 지원자의 예약을 받을 수 없게 해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기업 측에서도 어느 정도 적합한 인재를 선별한 후 면접을 진행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게 한 점도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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