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7 09:46

4차산업혁명, IT와 유통물류의 융합으로 대비

IT유통물류학회 2일 숭실대서 세미나 개최


한국IT유통물류학회는 2일 숭실대학교 미래관 406호에서 ‘4차산업혁명시대, IT와 유통물류의 융합기술과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회차를 맞은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 한국물류사업협동조합 회장, 한국물류학회 회장, SCM협회 회장 등 업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IT유통물류학회 회원과 업계 전문가, 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 연구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IT유통물류학회 현병언(숭실대) 회장은 ‘유통물류비즈니스 트렌드와 스마트 물류’를 주제로, IT발전과 함께 하는 스마트 물류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IT유통물류학회 현병언 회장


현 회장은 물류와 유통이 떼어놓을 수 없듯이, 물류유통도 IT기술과 연결돼 있다고 평가했다. 물류의 격차가 유통의 격차와 같고, 물류유통의 격차는 곧 IT기술의 격차라는 게 현 회장의 진단이다. 현 회장은 “첨단물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보기술의 적용이 필요하다”며 “유통물류의 표준화로 국내 유통물류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숭실대 IT유통물류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CJ대한통운 차동호 부사장은 ‘3자물류, 생활물류현황과 물류디지털화’에 대해 발표했다. 차 부사장은 인공지능(AI)의 등장이 물류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사람이 로봇처럼 일했고 경험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한계를 보였지만, 앞으로는 로봇이 사람처럼 일하고 데이터로 미래를 보는 시대가 도래할 거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CJ대한통운 차동호 부사장


특히 온라인 비즈니스가 확산되고 노동집약적 서비스가 한계를 보이고 있어, AI가 물류시장을 대체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설명이다. 차 부사장은 “AI가 정보의 90%를 처리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물류시장이 첨단기술과 만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외 LG생활건강 권혁경 상무는 ‘유통환경과 물류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자부품연구원 김성동 단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IT서비스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IT유통물류학회는 이번 학회 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IT유통물류의 관심과 위상을 높이고,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의 기술교류, 공동연구를 추진해 대한민국 IT유통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 산학연이 뭉치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체제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학회 최형광 교수와 김길섭 교수(이상 숭실대)는 “유통물류의 선진화 구축을 위한 유통물류업계의 여러 목소리로 새로운 발전을 만들어 21세기 온오프 글로벌 물류를 이끌 인재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IT유통물류학회는 숭실대 IT유통물류학과를 비롯해 항공대 등 여러 대학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롯데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등 유통물류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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