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4 09:50

새해새소망/ 에스엘로직스코리아 최대현 전무

올해 사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황금돼지해 2019년 새해 첫 출근길. 자유로를 따라 운전하는데 옆 차선에 40피트 컨테이너 차량이 어디론가 이동을 하는 게 눈에 들어 옵니다. 왠지 반가운 마음이 앞서고 올 한 해 해운·물류 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라고 마음 속으로 기도드려 봅니다.

올 한 해는 황금돼지 저금통에 동전이 수북이 쌓이듯이 하시는 사업들에서도 이익이 듬뿍 듬뿍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20여년간 해운·물류관련 일을 해 오면서 어느 한 해도 어렵지 않은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년 어렵기만 했고 힘들다고만 했는데 그래도 버티고 극복하고 견뎌서 모두들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2019년은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수도 있지만 쉽고 어려움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한 번 생각해 보면, 힘들다는 것은 결국 기대치 내지는 예측치 대비 결과치가 반대로 나와서 힘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올해도 해운·물류 환경 역시 예측이 어렵고, 모두에게 기본비용, 부대비용은 물론 유가를 포함한 IMO 2020 저유황유 규제를 앞두고 겪어야 할 인상 요인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또한 2018년 한 해는 미·중 무역전쟁에 의해 요동치는 환태평양 구간의 물동량 변화 그리고 그 사이에 낀 대한민국 물류 입지도 어려웠으며, 남미 브라질, 아르헨티나 및 터키 등의 환율상승에 의한 구매력 감소 및 중동지역의 물량 감소 등으로 더욱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글로벌 해운선사들도 M&A를 거치면서 톱 20에서 이제는 톱 10으로 재편되었습니다.

지금의 환경은 경쟁하여 살아남기 보다는 변화에 대응하여 살아남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문득 해보게 됩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보면 기존 휘발유, 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끼리 경쟁해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고 이제는 전기차, 수소차, AI 적용차량 등 새롭고 앞선 변화의 물결에서 누가 선점을 하느냐가 생존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2019년에는 미·중 무역전쟁 등 보호무역 기조 전망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OPEC의 원유감산 지속에 의한 유가인상, 미국 달러 강세 기조에 의한 환율 불안정 요소 등 많은 악재가 예상됩니다만, 이런 어려움과 변화의 물결을 타고 넘어서서 새로운 도약을 하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회사별로는 지역이든 아이템이든 특화된 서비스를 강점으로 하는 무기들을 준비하시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뚝 서시는 또 다른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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