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7 09:33

올해 한국 수출 선진국-신흥국 희비 갈릴 듯

코트라 수출성장률 3.8%로 둔화 전망…미·중·EU·일 하락 인도·중남미 호조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 미중 통상분쟁 장기화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6282억달러(약 698조5584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은 지난 2016년 -5.9%를 기록하며 크게 뒷걸음질 친 뒤 이듬해 15.8%로 대폭 개선됐고, 지난해 5.5%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올해도 늘어나겠지만 성장률은 둔화될 거란 분석이다. 

코트라는 우리나라와 교역하는 대부분의 지역들이 플러스 증가율을 보일 거라면서도, 선진국에선 둔화하고 아세안이나 인도 등 신남방지역에선 상승세를 띨 거라고 평가했다.

아세안의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5.2%에서 6.3%로 상승할 전망이다. 안정적인 경제성장, 인프라 투자 및 우리 기업들의 진출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분석이다.

코트라는 올해 아세안지역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품목으로 평판디스플레이 가전 일반기계 철강제품 석유화학 반도체 자동차부품 컴퓨터 등을 꼽았다. 특히 평판디스플레이와 가전은 10% 이상의 수출성장률을 거둘 거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선박수출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현지 자체생산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중국산 선박과의 경쟁으로 우리나라 선박의 수입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10.9%의 성장률을 기록해 전년 3.7% 대비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인도가 대외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제조업 중심으로 활황세가 계속되고 있다. 또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가 활성화되고 있어 수출흐름은 올해도 낙관적이다.

주력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선 성장률이 둔화된다는 예상이다. 북미지역 대상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80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에는 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트라는 트럼프노믹스의 영향으로 올해도 북미지역의 경기 성장세가 지속될 거로 보이지만, 금리 인상과 보호무역 등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진 못할 거로 평가했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 생산품 및 중국에서 생산공정을 거치는 제품은 관세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수입실화주들이 중국을 대체할 수요를 물색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디스플레이 휴대폰·부품 조선 등이 대표적인 수혜품목이다. 자동차는 철강 알루미늄에 이어 무역확대법 232조가 적용될 수도 있어 상황이 녹록지 않다. 미 상무부는 16일 대통령에게 조사결과를 보고할 예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이내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캐나다는 한-캐나다 FTA의 관세철폐 품목수 증가로 수출시장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4.1%에서 4.3%로 급락할 전망이다. 미국과의 통상분쟁과 공급과잉에 따른 경기 하방압력으로 소비와 투자는 위축될 전망이지만 대외개방 확대 정책에 힘입어 수출증가세는 꾸준할 거라는 게 평가의 배경이다. 특히 중국이 중장기 글로벌 산업구조를 재편함에 따라 첨단산업분야 협력기회는 늘어날 거로 보인다. 또 전자상거래와 유통채널의 고도화로 시장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대중국 수출 호조품목으로는 일반기계와 컴퓨터가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여 가장 두드러졌고, 섬유류 반도체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등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 철강제품 석유화학 평판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일본 수출 성장세도 크게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소비세율 인상 및 설비투자 둔화, 내수침체 및 엔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3.6%의 수출성장률이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14%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좋을 거라는 게 코트라의 분석이다.

코트라는 일반기계 철강제품 섬유류 가전 등은 소폭 증가하고, 컴퓨터는 개인용 PC수요 감소로 소폭 줄어들 거라고 내다봤다.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유럽은 대내여건 호조 및 유로화 절상 효과가 기대되지만 수출성장률은 6.7%에서 2.4%로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가 유로화 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위험으로 경기가 둔화할 수 있는 점은 우려사항이다. 또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이 EU와 연내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있어, 수출경합품목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코트라는 석유화학과 반도체 수출이 올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일반기계와 자동차 섬유류 컴퓨터 등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거로 평가했다. 반대로 평판디스플레이 선박류 무선통신기기와 가전은 부진할 거라고 밝혔다.

신흥시장의 경우 중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흐름을 보일 거라고 평가했다. 중남미지역은 지난해 -1.1%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3.4%로 개선될 전망이다.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됐고, 원자재가격이 상승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꾀할 거라는 분석이다.

독립국가연합(CIS)은 제조업 육성정책 및 경제개혁 효과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수출성장률은 지난해 17.5%에서 4%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중동지역은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시장여건이 우호적이지만, 미국의 대이란 경제재재 영향이 본격화돼 우리나라의 중동행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코트라는 대중동 수출증가율을 지난해 -9.5%에서 -5.4%로 개선될 거라고 평가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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