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8 17:52

해상 이내비게이션 국제컨소시엄 출범

한국·유럽 등 5개국 참여 정보공유플랫폼 표준화

 
▲임기택 IMO 사무총장(왼쪽 5번째)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해양수산부, 덴마크 해사청, 스웨덴 해사청 등 MCP 컨소시엄 회원들이 창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운영의 기반이 되는 국제정보공유플랫폼(MCP) 범용화와 표준화를 연구하는 국제컨소시엄이 현지시각으로 8일 덴마크에서 창립했다고 밝혔다.

MCP는 24시간 끊김 없는 이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핵심 디지털 인프라다. 스웨덴에서 이내비게이션 등록시스템(MSR), 덴마크에서 사용자 인증시스템(MIR), 우리나라에서 이내비게이션 문자통신서비스(MMS) 개발을 각각 맡았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13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어선과 소형선이 많은 우리나라 해상교통 환경에 맞춘 이내비게이션 구축사업을 진행 중으로, 지난해 스웨덴 덴마크와 공동으로 MCP 개발을 마쳤다.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짓고 2021년부터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각국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유럽 이내비게이션 콘퍼런스에서 MCP 국제컨소시엄 창립에 서명함으로써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의 범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총회 이사회 자문위원회 사무국으로 구성되는 컨소시엄엔 우리나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스웨덴 RISE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독일 OFFIS연구소, 영국 항로표지협회 등 5개국 연구기관이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해수부와 스웨덴 해사청, 덴마크 해사청 등 정부기관도 옵서버로 참가한다.

해수부는 앞으로 컨소시엄 사무국과 제1차 창립총회의 국내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기술의 국제표준화와 산업화를 위해 국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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