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2 09:12

주요 항만물류기업, 운송사업에서 활력 찾는다

항만하역 부진 지속…택배·운송 실적 견인



지난해 국내 주요 항만물류기업들이 하역 사업의 부진을 택배, TPL(3자물류) 등 물류부문에서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과 한진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며 가장 활짝 웃었다. 반면, 인터지스는 주력 운송품목인 철강의 경기 악화로 ‘삼중고’를 면치 못했다.


CJ대통 매출액 9조원 돌파, 한진 영업益 95%↑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액 9조 돌파 기록을 세웠다. 매출액은 지난 2017년 7조1103억원에서 29.7% 급증한 9조2196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24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 당기순이익은 518억원으로 33.2% 늘어났다.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최대 물류기업 제마뎁의 실적을 반영한 데 이어, 3분기부터는 미국 DSC도 흡수하면서 글로벌 부문이 급성장한 게 배경이다.

부문 별로 포워딩은 매출액이 3조6557억원으로 전년 대비28.7%,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5% 폭증했다. 하역이 포함된 계약물류는 매출액 2조6389억원으로 4.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156억원으로 7.6% 하락했다. 항만하역 물량의 지속적인 감소로 타격을 입은 데다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CJ대한통운 측은 밝혔다. 택배는 매출액 2조2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52억원으로 33.2% 하락했다.

CJ대한통운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택배 제값 받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스캐너’ 도입으로 화물 규격별 가격 산정 정확도를 높이고 전체 택배 화물 중 95%를 차지하는 기업고객의 화물 단가를 평균 100원 가량 높이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CJ대한통운은 “국제 경기 전망에 대한 가시성이 떨어져 불안한 요소가 많지만, 예년처럼 글로벌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택배 운임 정상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은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9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95% 폭증했다. 당기순이익도 470억원 적자에서 456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로 택배는 매출액 7048억원으로 15.6% 증가했고, 150억원을 거둔 영업이익은 59% 성장했다. 농협과의 협력 사업으로 물량 증가를 꾀한 데 이어 대형 유통 고객사를 유치한 효과가 컸다.

물량 증대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고, 간선 차량 운영 효율화 사업을 통해 작업 효율성이 제고됐다고 한진은 밝혔다. 하역사업의 경우 매출액은 3660억원으로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27.5% 늘어났다. 국제물류는 매출액은 2166억원으로 7.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TPL 등 운송사업 매출 견인…인터지스는 ‘삼중고’

세방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516억원 114억원으로 각각 2.2% 0.6% 하락하며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늘어났다. 계열사인 세방전지의 실적 향상으로 지분법이익과 금융수익이 늘어난 게 당기순이익 증가 배경이다.

부문별 매출액 중 운송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성장했다. 운송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3221억원을 기록했다. 안성 수도권제3물류센터에 대비한 영업 확대로 신선식품화물을 다수 유치한 게 원인으로 꼽혔다. 하역 및 보관(CY/CFS) 매출은 1821억원으로 11.2% 하락했다. 인천내항 통합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LME 물동량 하락이 영항을 미쳤다.

동방은 매출액이 5264억원으로 12.7%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1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영업이익은 3.3%하락한 141억원에 그쳤다. 쿠팡, 홈플러스, 한국남동발전 등 신규 화주 유치와 카자흐스탄 중량물 수송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지난해보다 실적이 호전됐다. 항만하역은 임금 상승과 벌크시장 침체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48.4% 감소한 1897억원 5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운송은 매출액 1737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19.6%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CTC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00억원 149억원으로 9.8% 29.5%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727억원으로 19.2% 줄었다. 3자물류 대형화주 유치와 포워딩 프로젝트 유치, 고려강재장의 계열사 편입 효과로 매출과 영업익이 증가했지만, 금융이자, 환차손 발생으로 순이익은 줄어들었다. 운송과 소화물(창고 보관)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반면, 하역은 조선과 플랜트시장 악화로 매출액 감소를 겪어야 했다. 

인터지스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미끄러졌다. 매출액은 4924억원으로 1.9%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36.8% 하락했으며, 전년에 흑자를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14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철강 산업 부진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으며, 하역과 해운부문의 영업권 손상차손 160억원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적자를 기록했다. 하역, 운송, 해운 포워딩 등 부문별 매출액 역시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부수사업(유통 등) 매출액은 561억원으로 76.7% 증가했다.  인터지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73.4% 증가하는 등 시황 회복과 원가 절감 노력이 효과를 보였다”며 “올해는 내실을 다져 수익성 강화와 신규 화물 유치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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