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7 15:33

대한상선, 8.2만t급 신조선 남동발전 장기계약에 투입

내년 2월까지 4척 인수…연 250억 매출 예상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상선이 캄사르막스 신조 벌크선을 인수했다.

대한상선은 중국 베이징 소재 청시(澄西)조선소에서 8만2000t(재화중량톤)급 <에스엠삼천포>(SM SAMCHEONPO, 사진)호를 인도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7년 5월 동형선 4척을 발주했으며 이 중 첫 번째 선박을 지난달 23일 명명식을 가진 뒤 선단에 편입했다. 신조선은 남동발전과 체결한 10년짜리 유연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됐다.

나머지 3척은 이달 23일과 10월, 내년 2월에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으로, 이중 두 번째 선박 <에스엠뉴올리언스>호는 미국 카길과 맺은 장기계약에 배선된다.

선사 측은 인수되는 신조 벌크선 운영으로 연간 25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신조선 명명식에 참석한 SM그룹 김칠봉 부회장은 “이번에 인수한 < SM삼천포 >호는 대한상선이 SM그룹에 편입된 이래 처음으로 건조하는 선박으로 그룹 편입 이후 처음 계약한 장기계약에 투입돼 그룹 해운부문의 성장을 뒷받침하게 된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대한상선 윤흥근 대표이사는 “신조선 인수를 계기로 30여년의 경험과 신규 화주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자원수송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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