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7 18:33

제2 부산신항, 경남 입지로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탄력받는다

경남 주요 산업 동반 성장 가속화
경상남도가 3일 부산시와의 ‘부산항 미래비전 상생협약’을 통해 대형항만 (제2신항) 입지를 창원시 진해로 확정지었다. 이로써 경남은 동북아의 관문이자 물류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했으며,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경상남도는 이를 위해 신항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동북아 항만물류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동북아 물류 R&D센터(단지) 설치와 관련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국내·외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유무역지대 확대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소프트웨어적 역할을 담당할 ‘동북아 항만물류 연구센터’를 지난 3월 경남발전연구원 내에 설치했다. 앞으로 부산신항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항만물류산업 효율화 방안 연구 등 신항과 관련된 정책 개발과 항만물류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포럼 및 세미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형항만(제2신항)이 2040년을 목표로 진해에 건설됨에 따라 이를 지원할 대규모 물류단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동북아 물류 R&D 거점 조성’ 연구를 지난 3월20일부터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 물류산업 발전 방안, 동북아 물류 R&D 센터 조성 방안, 동남권 국제물류도시의 추진 방향 등 주로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기반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적 분야를 연구하면서 물류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경상남도에 최적화된 물류체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글로벌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해 신항 서컨테이너 부지 인근을 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 지정되도록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 해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치면 올해 안에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 고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남도는 “이번 대형항만(제2신항)이 진해로 확정됨에 따라 제조업 중심의 도내 기업의 물류 비용이 절감돼 제조업 혁신이 촉발되고, 항만 및 배후단지 투자 유치 증가 등 경남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을 통해 항만·물류·건설·제조·스마트 산업 등 도내 주요 산업의 동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cho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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