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4 18:42

항공 일자리 23%↑…9개 항공사 4000여명 신규채용

조종·정비·객실 분야 신규채용 급증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확대와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등 항공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도 항공운송분야에서 약 1만4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항공운송업은 우리나라 전체산업 대비 평균임금이 약 1.4배(월 487만원) 수준으로, 특히 조종사 정비사 객실승무원 지상직 등은 취업준비생들에게 각광 받는 일자리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 국내 9개 항공사의 신규 채용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9개사는 지난해 3375명 대비 약 23% 증가한 4142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티웨이항공이 4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스타항공이 352명, 에어서울이 131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에 취항하는 주요 외항사들도 올해 약 320여명의 한국인 객실승무원을 신규 채용했다.

인천공항공사와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 중인 한국공항공사도 올해 정규직원 355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비정규직 인력 2390여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특히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 개장과 복합리조트 개장 등으로 최근 2년 동안 약 1만4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편, 국토부는 항공업계와 취업준비생 간 맞춤형 연계지원을 위해 지난 9월 항공일자리 취업센터(인천공항 소재)를 개소했다. 객실승무 항공관제 공항운영 등 7개 분야 전·현직자로 구성된 12명 멘토들의 취업컨설팅과 영어모의면접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취준생들이 꼭 필요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현장실무 투입이 가능한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해 3개 교육기관을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B737 기종 특화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기관 1기 수료생 40명 중 34명(약 85%)은 항공사 취업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 손명수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시장의 성장과 함께 항공사·관계기관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도 많이 늘었다”면서 “현재 신규 항공사업 면허 심사를 진행 중에 있고, 지방공항의 국제노선 확충, 신공항 건설 등이 본격 추진될 경우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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