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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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산업은행과 협력업체 동반성장 펀드 조성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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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산업은행과 200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CJ대한통운과 산업은행이 각각 100억 원씩 출연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CJ대한통운 협력업체들은 이 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2.07%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협력업체인 A사가 시중은행에서 7%의 금리로 10억 원을 대출받는다면 연간 7천만 원을 이자로 내야 한다. 같은 금액을 동반성장 펀드를 이용해 대출 받으면 2.07% 인하된 4.93%의 금리를 적용받아 연간 2천 70만 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 펀드 운영으로 협력업체의 유동성 개선과 운영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 같은 펀드 조성 사례는 물류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CJ대한통운은 협력업체 소속 택배기사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전자방식외상매출채권 담보 대출(외담대) 금리를 인하해 협력업체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외에도 운영 중인 자사 주유소를 통해서 협력업체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하고 있으며 택배 협력업체 서비스 우수 직원에게 포상을 하는 등 협력업체 지원에 힘써왔다. 이현우 대표는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CJ대한통운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업체 동반성장은 CJ그룹의 정책이기도 하며, 향후 물류업계에 이 같은 상생의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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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맞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해운리더 선포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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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은 7월3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해운조합은 지난 50년을 넘어 세계적인 해운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2025년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결집한 뉴비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해운리더”를 선포했다. 한국해운조합은 저탄소 녹색물류체계 구축, 공제통합상품 개발, 해외 클레임 네트워크 확대 등 다각적인 사업 확장에도 진력하고 있다. 본지는 한국해운조합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인수 이사장을 만나 해운조합의 현안과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Question. 한국해운조합이 7월3일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은?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으로 재임시에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고 큰 영광으로 생각됩니다. 조합 창립 50년이란 대역사는 그동안 선배 임·직원 여러분이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업무에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신 땀과 노력의 결실이며, 조합에 대한 무한 신뢰를 가지고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아 주신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되며 지면을 통해 이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조합은 지난 50년의 역사와 성과를 발판으로 해운산업 발전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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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설문조사/국내 물류산업 현황과 비전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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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3주년을 맞은 ‘물류와 경영’은 물류산업 현 실태 파악과 향후 물류 산업 발전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고자 ‘국내 물류산업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펼쳤다. 총 1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많은 물류인들은 국내 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해 ‘3자 물류비 인상’과 ‘물류인재 양성기관 증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물류시황 회복은 ‘2013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우선 제조업, IT 산업 등 타 산업과 비교해 물류산업의 성장속도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43%가 ‘느리다’고 답변했다. 이어 ‘비슷하다’, ‘빠르다’가 19%로 집계돼 뒤를 이었다. 이는 아직까지 물류산업의 성장률이 타 기업에 비해 느리게 여겨지고 있는 현실을 대변한 응답이다. 국내 물류인프라 및 물류정책 수준은 선진국과 비슷하다고 느낀 응답자가 많았다. 38% 응답자가 ‘비슷하다’다고 답변했으며 ‘다소 미흡하다’(29%), ‘더 뛰어나다’(13%)가 그 뒤를 이었다. 물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묻는 설문에 대해 응답자의 64%가 ‘조금 낮다’고 답변했다. 아직까지도 물류산업의 인지도가 타 산업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 물류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 중 가장 주가 되는 것을 묻는 설문에는 ‘화주-물류기업 간 불평 등’을 꼽은 응답자가 36%로 가장 많았다. ‘기업 간 과당경쟁’(29%), ‘물류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16%)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화주와 물류기업의 불평등이 빨리 해소돼야 할 것으로 판단됐다.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물류기업이 탄생하기 위한 선결조건을 묻자 ‘물류인프라 구축’(32%), ‘물류전문인재 양성’(32%)을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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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엄정 대처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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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뉴스1 ] 정부는 화물연대의 금번 집단운송거부는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3년, 2008년에 전국적 집단운송거부 등 불법행위로 인해 국가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준 바 있는 화물연대가 지난 6월22일 기자회견을 통해 6월25일 오전 7시부터 또다시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당초 계획보다 늦춘 오전 10시부터 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유럽재정위기로 국내외 경제사정이 악화되고 있고 대규모 국제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는 시점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는 국가 신인도 및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내경기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2001년 7월부터 영업용 화물운전자에게 리터당 345원씩 매년 약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유가보조금을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실정임에도, 화물연대가 금번에 “표준운임제 법제화”, “화물운송관련 법 제도 전면 재개정”, “노동기본권 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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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무비/오만(傲慢)과 편견(偏見) - 2006년작 (Pride and Prejudice)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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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며 사랑을 시작할 때 남자들이 빠지기 쉬운 ‘오만’과 여자들이 깨기 힘든 ‘편견’! 그러나 모든 것을 넘어서 누구나 진실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다가가서 결국은 사랑에 이르기를 갈망한다. 영화 이전에 이 영화 원작을 쓴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Jane Austen, 1775~1817)’은 영국 햄프셔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오스틴’ 사이의 7번째이자 둘째 딸로 태어났다. 정규교육은 겨우 11세까지가 전부였고 어려서부터 습작을 시작, 15세때 단편을 쓰기 시작했으며 21세 때 첫 장편소설을 완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796년 첫사랑에 빠진 오스틴은 남자 쪽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작품 ‘첫인상’의 집필에 몰두했다. 1년만에 완성한 이 소설은 출판사에 원고조차 보여주지 못하고 거절당해 어둠에 묻혀있다가 17년뒤 1813년에야 ‘오만과 편견’이란 이름으로 개작되어 빛을 보게 된 특별한 사연을 지닌 작품이다. 드디어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 이 작품은 18세기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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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순직 우정인 추모제’ 열어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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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우정사업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직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3일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추모공원(천안 소재)에서 노사합동으로 ‘순직 우정인 추모제’를 열었다. 순직 우정인 추모제는 순직한 종사원을 추모하기 위해 2005년 12월 추모비 건립 후 매년 지내오고 있다. 추모비에는 순직 종사원 500여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김명룡 본부장은 추모제에서 “우체국이 국민으로부터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순직 우정인의 땀과 헌신 덕분”이라며 “재해와 사고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과 이항구 전국우정노조위원장, 류재철 지경부공무원노조위원장, 한병천 별정우체국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7월 107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우편물을 배달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차선우 집배원의 유가족을 비롯해 11명의 순직우정인 유가족이 참석했으며 순직우정인 유가족으로 특별 채용된 직원 8명도 참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010년부터 순직 우정인 유가족 지원 대책을 마련해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한 유가족에게 위로금과 자녀장학금을 전달하고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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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본주의는 바뀌는데, 눈치 없는 한국 재벌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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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 창립자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3월24일 포럼 리셉션에서 “우리는 죄를 지었다. 이제 자본주의 시스템을 개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철 지난 자본주의 시스템이 우리를 위기로 내몰았다”며 “단순한 시스템 정비가 아니라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했다. 슈밥 회장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전도사로 ‘세계화를 통한 인류 번영’을 주창해왔던 인물이다. 그런 슈밥 회장이 죄인을 자처할 수밖에 없을 만큼 지금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심각한 결함을 드러내고 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특히 1970년대 후반 본격 도입된 시장 중심의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는 개인과 기업의 혁신을 통해 국가의 부(富)를 늘리고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경제 시스템은 냉전에서 공산주의라는 경쟁 시스템을 몰락으로 몰아넣었고, 구(舊)공산권 국가와 개발도상국들도 잇따라 이 체제를 받아들였다. 그 덕분에 세계 경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했고, 수십억 인구가 절대 빈곤에서 벗어났다. ‘역사의 종말’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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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순칼럼/ 대한민국, 바다가 살길이다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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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白岩 이경순 ●●●풍수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줄임말이다. ‘바람을 갈무리(藏風)하고 물을 얻는 것(得水)’이라고 풀이한다. 풍수의 고전이라고 하는 ‘금낭경’은 “풍수의 법술은 물을 얻는 것이 으뜸이고 바람을 갈무리하는 것은 그 다음”이라고 하여 물을 더 중시하였다. 왜 물을 얻는 것을 중시했을까? 조선 사대부들이 집터를 고를 때 지침서로 활용한 책이 ‘택리지’다. 이 책은 말한다. “물은 재록(財祿)을 맡은 것이므로 큰 물가에 부유한 집과 유명한 마을이 많다. 비록 산중이라도 시내와 계곡물이 모이는 곳이라야 여러 대를 이어 가며 오랫동안 살 수 있는 터가 된다.” 왜 물이 재물을 가져다주는 것일까? 물자를 옮기는 데 말이 수레보다 못하고, 수레는 배보다 못한데, 물자를 옮기는 방법이 없으면 재물이 생길 수 없기 때문이다. 바람을 갈무리하는 산과 재물의 통로가 되는 물을 두고 한반도와 일본이 서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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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디자이너 이상봉이 만든 집배원복 입는다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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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집배원복이 탄생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전국 집배원 1만7000명이 입는 집배원복을 ‘한글’로 유명한 이상봉 디자이너가 직접 만들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집배원복은 그동안 공모를 통해 제작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유명 디자이너가 손수 디자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집배원복은 우편물을 배달할 때 착용함에 따라 주로 기능성 위주로 개선돼 색상과 디자인이 다소 세련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계약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며 “이상봉 디자이너가 적극적으로 긍정 의사를 표명했고 우정사업본부도 매우 영광으로 생각 한다”고 밝혔다. 계약이 성사되면 집배원들은 11월부터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감성의 ‘이상봉 집배원복’을 입게 된다. 2006년 세계 최고의 무대인 파리 프레타포르테에서 한글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상봉 디자이너는 평소 실용적인 측면도 중시해 집배원복의 기능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화문우체국의 한 집배원은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집배원복을 입는다는 게 꿈만 같다”면서 “국민들에게 더 밝고 세련된 이미지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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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주)덕평물류 물류시설연구소 손병석 소장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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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중반 창고업이 자유화되는 등 물류 산업의 규제완화로 인하여 데이터베이스(DB)가 부재해 표준화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2007년 3월에서나 세계창고협회연맹에 가입하는 등 2000년대 중반이후 전문성을 갖춘 물류창고업체 중심으로 개별적 표준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영세한 보관시설은 단순 보관기능만을 영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2012년 2월 일부 개정 법률이 공포된 후 등록제가 다시 시행되며, 개정 법률에서는 물류창고를 단순 보관기능에서 하역·분류·포장·상표부착 등의 기능까지 갖춘 시설로 정의하고 있다. 등록대상은 전체 바닥면적 합계가 1000㎡ 이상인 보관시설이나 전체면적의 합계가 4500㎡ 이상인 보관장소를 소유 또는 임차한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 등록제가 도입되면 일정규모의 물류창고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관련 세제혜택이나 정부지원정책 수립 시, 표준 체계 구축은 물론 다양한 부분에서 좀 더 구체적인 검토가 가능하게 된다. 그간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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