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7 09:42:25.0

소매점, 물류거점으로 탈바꿈 시도

호주 기업, 소매 매장 거점으로 배송서비스 개시
호주의 사무용품 전문 소매업체 ‘오피스웍스(Ofiiceworks)’는 최근 ‘메일맨(Mail man)’이라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호주 전역을 연결하는 물품배송 서비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포스트&파셀 등 외신 및 물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워피스웍스는 호주 전역에 보유한 150개 이상의 자사 소매 매장을 메일 서비스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동사는 기존의 비즈니스 자산을 새로운 배송서비스에 활용하고, 소비자 편의와 가격 경쟁력으로 고개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오피스웍스는 호주 배송업체인 패스트웨이(Fastway)와 제휴를 체결했으며, 두 회사는 공동으로 메일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패스트웨이는 호주 전역에 약 700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2000만건의 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오피스웍스가 선보인 메일맨 서비스는 매장 내에 마련된 배송품 전달 장소에서 고객들이 물품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형태다. 고객들은 매장 안에 마련된 장비를 사용해 화물의 무게를 직접 측정하고, 해당되는 무게에 따라 우표와 유사한 선불제 배송 레이블을 구매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직접 레이블을 인쇄할 수 있다.
 
배송료는 무게에 따라 책정되며, 거리는 상관없다. 1kg의 물품을 보낼 경우 호주 달러로 11달러 정도이며, 10kg은 약 20달러 정도다. 무게에 따라 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창구에서 차례를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미리 무게에 맞는 금액의 배송 레이블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메일맨 서비스는 동일한 조건의 화물에 대해 최저 정액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품의 유형과 배송지에 따라 기존 대비 최대 20%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박스 포자용품 등 배송에 필요한 제품이 매장에 구비돼 있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편리한 장점이 있다.
 
아울러 수취인이 직접 물품을 받지 못하는 경우, 가까운 오피스웍스 매장이나 패스트웨이 창고에서 화물을 찾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다가 메일맨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공식적인 업무시간이 종료된 후에도 최대 10kg의 배송품을 오피스웍스의 창구에 맡길 수 있다.
 
오피스웍스는 메일맨 서비스가 비용절감이 필요한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업체 등에 유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브리즈번, 멜버른, 시드니 등 오피스웍스의 창고시설과 인접한 ‘메트로 딜리버리 지역’의 경우 배송시간이 단축돼 당일배송 혹은 익일배송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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