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9 18:24:24.0

코로나로 배달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세종·충북

바로고, 3개월 새 전국 배달건수 56% 증가



전국 17개 시도 중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세종시’와 ‘충청북도’로 나타났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 배달 현황’에 따르면 월간 배달 수행 건수는 1월 627만건에서 4월 982만 건으로 5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증가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세종시와 충북으로, 각각 61.8% 54.9%의 증가율을 보였다.
 
세종시와 충청북도 내 배달 수행 건수가 크게 증가한 주 요인으로는 코로나19 대응 컨트롤타워 소속 공무원과 해당 지역 내 의료진들이 배달 음식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정부세종청사엔 보건복지부가, 충청북도엔 질병관리본부가 있다.
 
배달건수가 많아지면서 지역별 라이더 수도 늘었다. 한 달에 한 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 수는 올해 1월 대비 4월에 28.4% 증가했으며,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같은 기간 58.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바로고 프로그램을 통해 배달을 요청한 상점 수 역시 많아졌다. 한 달에 한 건 이상 바로고 프로그램을 통해 배달을 요청한 전체 상점수는 3개월 새 17.8% 늘었다. 같은 기간 배달 요청 상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도 ‘대구(58.4%)’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대규모 지역 감염 사태를 겪은 대구 지역 내 배달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수행 라이더 수와 배달 요청 상점 수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고 관계자는 “각 지역별 데이터 변화는 코로나19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지역 내 바로고 인지도가 강화되면서 신규 지사가 늘어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로고는 전국 800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고, 6만여 개 상점의 배달을 수행하기 위해 2만 5천명의 라이더가 활동하고 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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