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2 17:51:25.0

상생으로 올바른 화물운송문화 만들 것

상생·혁신으로 만들어지는 수익의 극대화
에코엑스랩 안성찬 대표




에코엑스랩은 단순 운송 중개 플랫폼을 뛰어넘어 화주 차주와 상생하는 올바른 화물운송문화를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배차 알고리즘은 공차 운행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감소와 대기 오염 개선에 기여한다. 투명함과 정직함을 담은 기술로 플랫폼 참여자 모두가 만족하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안성찬 대표를 만났다.

Q. 본지 독자들에게 에코엑스랩을 소개 바란다.

에코엑스랩은 현재 머신 러닝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운송 방식과 운임을 매칭해주는 솔루션 ‘ECOEX’를 개발해 고착화된 화물 운송 시장을 혁신하고자 한다. 화물 운송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다단계 주선을 없애고 화주와 차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정한 운임 체계와 올바른 화물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퀵 서비스, 국내 육로 운송, 수출입 물류 운송 서비스 등 운송과 관련된 전 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상생과 협업을 통해 물류시스템의 혁신 그리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인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수익성의 극대화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업무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한다.

Q. 코로나19가 사업에 미친 영향은?

2020년 2월 코로나19의 창궐과 동시에 우리 사업도 시작했다. 비대면이란 사회적 요구와 필요성에 의해 물류 시장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빠른 변화를 반강제적으로 맞이했다.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지 불과 6개월밖에 안 된 우리는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많은 신사업모델을 빠르게 구체화해야 하는 압박감이 심했다. 코로나19 이전엔 실현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사업들도 여기저기서 빠르게 현실화가 되면서 당황스럽기도 했다.

최근 물류 화물 업계에선 ‘더 빨리 더 싸게’가 추세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과 수익성에 대한 요구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한편으로 우리도 ‘더 싸게 더 빠르게’ 해야 한다는 조바심까지 들며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19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부서 간, 협력사들 간의 방문 영업이 제한적이라 업무진행과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었다. 어서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마스크 없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Q. 물류기업 콜로세움과 협업 관계라고 들었다. 어떤 분야를 협력하는지 궁금하다.

콜로세움은 3자물류 전문 업체로 ‘상생과 협업을 통해 같이 성장한다’는 우리와 유사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는 공통된 사업 마인드로 콜로세움은 풀필먼트에 집중하고 우리 회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화물과 특송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서로 협업하고 있다. 무엇보다 양사가 창업 초기인 상황이라 실험적 사업 모델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해관계와 수익성보다는 미래가치를 생각해 적극 도전해 사업 모델의 성공 여부 등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Q. 에코엑스랩의 강점은 무엇인가?

에코엑스랩은 기술의 혁신을 통해 가치실현이 가능한 회사다. 무엇보다 제조 유통 수출입 등 다양한 산업군과 직·간접적인 경험 가치를 기술에 최적으로 접목 시킬 수 있다.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도 ‘사람’의 가치와 ‘기업’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성장하지 못한다. 에코엑스랩은 그 점에 착안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구성원이 돼서 함께 고민하며 성장 중이다.

Q. 회사의 올 한 해 목표와 계획은?

올해 5월 1일까지 서비스 플랫폼을 고도화하려고 한다. 현재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작년 11월 이후 매일 최소 20대씩 매뉴얼로 배차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여 화주를 확보했으며 4000명의 차주를 확보했다. 서비스 초기에 거점 지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생각과 결이 맞는 주선사 운송사 차주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게 목표다.


 


Q. 대표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하다.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며 기술과 사람이 함께 상생하는 인류사회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기술보다 사람이 우선이어야 한다. 회사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의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회사의 축이 되는 직원들이 함께 이익과 꿈을 공유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저의 경영철학이다.

Q. 올해 세운 개인적인 포부는?

건강을 위해 운동과 자기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경영자로서 외부인들과 만남에서 자기소개를 하거나 소통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올해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꿈과 비전을 다양한 분야에 소통하며 더 많은 생각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Q. 물류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물류업계는 전통적이며 폐쇄적인 산업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기존에 폐쇄적이었던 SCM이 계속 열리면서 크로스보더가 되며 물류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주선사, 운송사, 물류 관련 종사자, 노동자 모두의 상생을 위해서 “더 빠르게 더 싸게”로 인한 자기 살 깎아 먹기가 아닌 협업과 상생을 통한 시스템 고도화 등이 기반이 되는 물류최적화가 논의돼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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