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4 16:30

벌크선사들, 스크러버 설치로 수익 악화 예상

공급 줄어 시황 호전 전망도


벌크선사들의 올해 실적이 황산화물(SOx) 저감장치(스크러버) 설치공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데다 운항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2020년 1월부터 선박용 연료유 유황분 농도가 3.5%이하에서 0.5%이하로 강화되면서 현재 운항 중인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스크러버는 1척당 수십억원의 설치 비용이 들지만 기존 고유 연료인 고유황 벙커C유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료 소비량이 많은 선종 선형을 중심으로 경제성 관점에서 설치하려는 선사나 화주가 늘고 있다.

선사들은 스크러버 설치를 정기 입거 검사에 맞춰 실시한다. 독에 들어가는 기간은 일반적인 정기검사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일본 NS유나이티드해운은 현재 운항 중인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5척에 스크러버를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스크러버 관련 공사가 집중된다. 운항 중단 기간의 증가로 2019회계연도 상반기(4~9월) 영업이익은 50% 이상 후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젠코쉬핑앤드트레이딩은 1분기 결산에서 현존선 스크러버 설치를 위한 입거로 선박 운휴가 늘어나면서 수익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케이프사이즈 선박 17척에 스크러버를 달 예정이다. 선박 전체 운휴 일수는 2분기에 400일, 3분기에 385일에 이를 전망이다.

모나코 선사 스코피오벌커스도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54척 중 18척을 연내 설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형은 울트라막스와 캄사르막스로, 전체 설치 비용은 5400만달러다.

스코피오는 고유황유와 저유황 경유인 MGO(머린가스오일)의 가격 차이가 t당 200달러일 경우 스크러버 설치 효과는 1척당 울트라막스가 연 85만달러, 캄사막스가 연 100만달러로 추산했다.

스크러버 설치 공사가 선박 가동률을 떨어뜨려, 선복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급이 줄면서 시황이 상승하면 스크러버 설치로 줄어드는 수입을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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