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8 10:34

부산신항, 초대형 ‘컨’선 안전한 입출항 시스템 구축

BPA 부산항도선사회 부두운영사 협업…안전항만 구현


부산신항에 20피트 컨테이너(TEU) 2만개 이상을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안전하게 부두에 접·이안할 수 있는 도선사-부두운영사 간 소통채널이 추가로 구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신항에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연일 기항하는 것을 감안해, 접·이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BPA는 부산항 도선사회, 신항 5개 터미널과 협업해 선박 계류정보 시스템 및 소통채널을 구축해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신항 내 5개 부두운영사와 부산항도선사회가 각 부두의 선박 계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것으로, 도선사들이 현장의 계류 정보와 여유 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도선계획을 수립,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장에서의 급박한 계획 조정사항이 발생하면 BPA가 양측에 제공한 VHF무선 소통채널을 통해 현장상황을 실무자 간 신속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통상적으로 선박들이 입항하면 기존에 접안해 있는 선박들의 길이, 안벽에 묶여있는 홋줄의 각도와 길이를 감안해 입항이 진행되는데, 선체길이가 300m를 넘는 초대형 선박은 더욱 더 정교한 계산과 기술이 필요하다. 

또 한꺼번에 초대형 선박들이 동시 입항하면 선석 위치 순으로 순차 접안을 진행해 안벽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선박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순서가 뒤바뀌거나 작업지연으로 인한 기존 선박의 출항지연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초대형 선박이 입항하기 위한 충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입항이 지연된 채 장시간 대기한다. 심할 경우 안벽과 크레인 등 항만시설이 파손되거나 홋줄이 끊어져 배가 표류하거나 현장인력들이 사고를 당할 위험성도 있다. 특히 사고예방을 위해 긴박한 연락이 필요하면 선박과 부두 통제실과의 유선통화 또는 현장의 협력업체 인력을 통해 소통을 진행하고 있어 이 또한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다.

BPA는 지난 8월부터 보다 안전한 신항 구현을 위해 부산항도선사회, 신항 5개 부두 관련 임직원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거쳤으며 그 결과 소통채널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부산항도선사회 한기철 회장은 “부산항도선사회, 신항 5개 터미널이 협업을 통해 선박 계류정보 시스템 및 소통채널이 구축됨에 따라 초대형 선박의 신항 입출항에 따른 사고 우려가 대폭 줄어들게 됐다”며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준 BPA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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