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9 09:40

대한항공, 동남아·남미 항공화물 시장 경쟁력 제고한다

동남아행 화물기 재취항, 남미 노선 증편으로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화물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화물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우선 대한항공은 지난 5월부터 필리핀 마닐라에 보잉777F 화물기를 주 2회로 편성했으며, 8월13일부터 태국 방콕에도 같은 기종으로 각각 2회 재취항했다. 기존 필리핀 마닐라와 태국 방콕 구간은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항공화물을 수송해 왔으나,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동남아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면서, 항공화물이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화물기를 투입해 IT 자동차부품 하드디스크 등 항공수요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미중분쟁의 대체 시장으로 남미노선을 적극 공략한다. 지난달 23일부터 남미노선에 B777F를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했다. 남미행 화물기는 인천을 출발하여 미국 앵커리지, 마이애미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로, 칠레 산티아고, 페루 리마, 미국 LA를 경유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약 70시간에 걸친 여정이다. 대한항공 운항편 중 운항시간과 거리가 가장 긴 노선이다.

인천 출발편에는 휴대폰부품 자동차 등 공산품이 주로 실리고, 경유지인 미국 마이애미에서도 브라질행 전자부품과 항공기엔진 등이 탑재된다. 다시 돌아오는 화물기에는 연어 체리 아스파라거스 망고 블루베리 등 칠레나 페루산 신선화물들을 채워 전 구간을 빈 공간 없이 운영한다.
 
또 대한항공은 앞서 남미노선의 성공 사례에서 보듯 자국 중심으로 형성된 항공화물 중심에서 탈피해 3국 간 화물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인천-베트남(하노이)-인도(델리)-유럽(비엔나·밀라노) 화물기 노선을 지난 5월 주 3회에서 4회로 늘렸고, 인천-중국(시안)-베트남(하노이) 화물기 노선을 지난 7월 주 1회에서 2회로 각각 1회씩 증편해 3국 간 화물 수송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천-하노이 인천-시안를 오가는 항공화물 뿐 아니라, 하노이에서 델리로 가는 휴대폰, 델리에서 비엔나와 밀라노로 가는 의류, 시안에서 하노이로 가는 전자제품 등 3국 간 항공화물을 추가 수송해 노선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미중 무역분쟁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신시장 개척과 신수요 유치 확대를 통해 화물사업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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