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얼라이언스 2027년까지 동맹기간 연장
프랑스 CMA CGM과 중국 코스코, 대만 에버그린, 홍콩 OOCL 등 4개 해운사로 구성된 전략적 제휴그룹 오션얼라이언스가 2027년까지 동맹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6일 4개 선사 임원진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서 오션얼라이언스의 동맹 기간 연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결성된 오션은 초기 5년간의 협력과 5년간의 옵션 갱신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선사들의 동맹은 2022년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5년 더 연장하게 됐다. CMA CGM의 최고경영자(CEO)인 로돌프 사드는 “아시아 파트너들과 새로운 계약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맹 기간 연장과 함께 오션얼라이언스는 태평양 19개, 아시아-유럽 7개, 아시아-지중해 4개, 대서양 2개, 아시아-중동 4개, 아시아-홍해 2개 등 총 38개의 노선 운영을 골자로 하는 2019년 4월 이후 서비스 체제(Day3 Product)를 발표했다. 이날 오션이 발표한 서비스는 올해 4월부터 가동된다. 'Day3 Product' 서비스에는 CMA CGM 111척 등 총 330척의 컨테이너선이 투입된다. 총 선복량은 380만TEU 규모다. 2019년 오션의 서비스 내용은 북미 서안남부(PSW) 6개, 북미 서안북부(PNW) 4개, 북미 동안 7개, 대서양 2개, 북유럽 7개, 지중해 5개, 중동 4개, 홍해 2개 등이다. 부산항에는 총 11회 취항한다. 아시아-북미에서 부산항 취항 노선은 PCC1 PNW1 PNW2 ECC2 ECX2 GCC1 등 총 6개, 아시아-북유럽에서 취항 노선은 1개(LL4)다. 지중해에서는 WM2 EM1 AAS 등 3개 서비스에 부산항이 포함됐다. 이 밖에 아시아-중동에서는 ME3가 부산을 연결한다. 한편 오션얼라이언스는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1개 서비스를 추가 개설한다. 그단스크, 함부르크, 빌헬름스하펜, 로테르담 등을 전략적 허브로 삼아 피더 네트워크를 활용해 발트해·스칸디나비아 등의 연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서안의 서비스 수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동안에서는 GCC2가 신설된다. 새롭게 개설되는 GCC2의 로테이션은 상하이-닝보-샤먼-옌톈-휴스턴-모빌-탬파-상하이 순이다. 또한 동안 ECX1에서는 베트남 까이멥을 기항지에 포함하는 등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 항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지중해항로는 그리스 피레에프스항을 주요 허브로 삼는 한편, 중동항로는 제벨알리 기항을 확충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