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머스크, 아시아시장 확장 계속된다…선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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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컨테이너선사 머스크가 아시아역내항로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운항하는 선사로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이 항로에서 선단을 가장 많이 늘린 결과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아시아역내항로에 투입 중인 컨테이너선복량은 258만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의 243만TEU에서 6% 늘어났다.
이 중 머스크는 지난해 8월 102척 30만8000TEU였던 아주항로 선단을 1년이 지나 108척 34만3000TEU로, 3만TEU 이상 늘렸다. 이 선사는 지난 2024년부터 2년간 이 항로 선복을 13만TEU 확장하면서 중국 코스코를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2위로 내려앉은 코스코의 운항 선단은 122척 31만5000TEU로, 척수에선 지난해보다 8척 늘었지만 수송능력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 CMA CGM은 아시아역내항로에 71척 21만4000TEU의 선박을 배정해 대만 에버그린을 제치고 이 항로 빅3 선사로 진입했다. 이 선사는 1년 새 1만5000TEU(8%)가량 선복량을 늘리며 머스크에 이어 공급 증가량 2위를 차지했다. 에버그린은 5000TEU 늘어난 89척 20만5000TEU를 신고했지만 프랑스 선사에 밀렸다.
이어 스위스 MSC는 56척 16만6000TEU, 중국 SITC는 109척 15만7000TEU, 대만 완하이라인은 55척 12만9000TEU,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33척 9만7000TEU로 5~8위권을 형성했다.
장금·고려·남성 나란히 순위권
우리나라 장금상선과 고려해운은 각각 56척 8만1000TEU, 49척 7만9000TEU로, 지난해와 같은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장금상선은 2년 연속 감소세를 띠었고 지난해 두 자릿수로 아시아 해역 선단을 줄였던 고려해운은 올해 들어선 5%가량 늘린 걸로 조사됐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대만 양밍, 중국 JJ쉬핑(진장해운)과 시노트란스, 우리나라 남성해운, 인도네시아 사무데라쉬핑, 대만 TS라인과 인터아시아라인, 태국 RCL, 홍콩 골드스타라인, 독일 하파크로이트가 이름을 올랐다.
이 가운데 인터아시아라인과 골드스타라인은 운항선단을 각각 4000TEU 1만TEU 확장하며 새롭게 아주항로 20대 선사에 진입한 반면 지난해 18위와 19위에 올랐던 중국 닝보오션쉬핑(NBOS라인)과 싱가포르 PIL은 올해 조사에선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16위였던 하파크로이트는 1년 새 아주항로 선복을 7000TEU가량 줄인 결과 20위로 곤두박질쳤다.
척수 기준 순위에선 122척의 코스코가 1위, 109척의 SITC가 2위, 108척의 머스크가 3위를 차지했다. 평균 선형 순위는 머스크 3176TEU, CMA CGM 3020TEU, MSC 2974TEU, 원 2957TEU, 하파크로이트 2783TEU 순이었다. 척수에 비해 수송능력 순위가 낮은 SITC의 평균 선형은 17번째인 1445TEU였다. (해사물류통계 ‘아시아역내항로 선복량 기준 컨테이너선사 톱20(2026년 8월 현재)’ 참고)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