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요정기항로 사정 - 아프리카항로

아프리카, 개혁의 바람 타고 있어
모잠비크, 가나 등에서 경제개혁 일어나 빈곤 퇴치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이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아프리카
는 21세기를 기대할 수 있는가?"라는 세계 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세기
후반 아프리카 경제를 망쳐놓았던 내전과 충돌로 한쪽에서 아프리카에 대해
우려하는 눈길을 보내는 동안 아프리카 대륙 한켠에서는 의미심장한 경제
개혁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예로서 모잠비크와 가나에서 일고 있
는 자유시장경제와 무역체제로의 전환, 경영지수의 호전 등으로 국가의 부
와 개인의 수입은 늘고 전체적인 가난 계층은 많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또
한 나이지리아에서 일고 있는 정치 경제 분야에서의 규제개혁으로 투자가
증대, 전반적으로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
가 기름값을 50%이상 상향조정함에 따라 이에 반발한 국민들의 계속되는 데
모와 폭동으로 정부는 기름값을 다시금 재조정해야할 입장에 놓여 있다. 페
트롤(Petrol)의 가격이 리터당 15-20Naira에서 30Naira까지 하루 밤새 치솟
아 오름에 따라 정부는 협상을 거쳐 25Naira로 절충안을 내놓았지만 국민들
은 22Naira로 떨어질때 까지 계속 데모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가나의
Accra 증권거래소는 최근 불황가운데 있다. 수입감소와 무업업 전체의 침체
된 기운이 Cedi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5월에 $1에 4,560Cedi이
던 것이 6월로 들어서면서 $1에 5,100Cedi까지 하락, 한달동안 12%의 평가
절하가 일어났다. 지난 상반기동안 총 50%의 평가절하가 발생해 가나 투자
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외국으로부터의 수입도 대폭 줄어들었다.
한편, 동보상선은 대만선사 Fuhai Marine Enterprise사와 한국대리점 계약
을 체결하고 대리점업무를 실시한다. 오는 8월 15일 부산항 입항 예정인 1,
000teu급의 COMMANDER를 필두로 홍콩, 싱가포르, 포트 루이스(Port Louis),
더반(Durban)까지의 남아프리카 주 1항차 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