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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AN BRIST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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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nds Hatch 06/10 07/22 Wallenius/EUKOR
  • BUSAN M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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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ocl Taipei 06/21 07/21 KBA
  • BUSAN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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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sco Felixstowe 06/09 07/09 Tong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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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lao Bridge 06/14 07/14 Tongjin
  • PYEONGTAEK ANTW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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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ning Pride 06/08 07/24 Wallenius/EUKOR
  • BUSAN HAM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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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Owl 06/07 07/22 Tongjin
    One Owl 06/07 07/22 Tongjin
    Msc Carmelita 06/08 08/09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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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기획취재/ 중동전쟁에 희비 엇갈려…해운물류 울고 조선 웃어
2026년 상반기 해운물류시장은 중동전쟁의 소용돌이에서 부진한 실적을 받아들었다. 해운사들은 외형과 이익이 동반 감소해 울상을 지었고 물류기업들은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악화하는 불운을 겪었다. 다만 국내 조선사들은 전쟁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높은 실적 성장을 일궜다. 올해 벌크선 시장은 해운업계 큰손인 중국이 원자재 수입을 늘리면서 상승세를 탔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4억1859만t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8836만t에서 8%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억t대로 떨어졌다가 1년 만에 4억t을 회복했다. 이 밖에 중소형 벌크선의 주요 화물인 곡물은 18% 늘어난 3757만t, 대두는 8% 늘어난 2515만t이었다. 다만 석탄은 2% 감소한 1억4936만t에 그쳤다. 수요 상승에 힘입어 벌크선운임지수(BDI)는 올해 상반기(1~5월) 평균 2230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의 1290에서 73% 급등했다. 전 선형에서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띠었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지난해 1904에서 올해 3442로 81% 급등했고 파나막스 운임지수(BPI)와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각각 56% 오른 1853, 43% 오른 1268을 찍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2020년 이후 5년 만에 1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던 BSI는 올해 들어 다시 네 자릿수를 회복했다. 컨테이너 운임은 지난해와 비교해 보합세를 보였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평균 글로벌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701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률을 이뤘다. 다만 북미항로에서 20% 이상 떨어지는 등 동서 기간항로 운임은 약세를 띠었다. 분기별로 나눠 보면 중동전쟁이 컨테이너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올해 1분기 평균 SCFI는 14% 하락한 1507에 그쳤지만 2분기(4~5월) 평균 지수는 20% 오른 1966을 기록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유럽항로 운임이 5% 오른 반면 북미항로 운임은 10% 내렸다. 전쟁 지역인 중동항로 운임은 2분기에 2.6배 치솟은 4053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SCFI 평균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2023년 같은 기간의 976에 비해선 74% 급등했다. 3년 전과 비교해 유럽항로와 북미항로 운임이 모두 70%가량 올랐다. 국적선사 10곳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국적선사들의 1분기 영업실적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띠었다.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중동전쟁 여파로 탱크선과 LNG선은 깜짝 성장을 일궜다. 영업실적을 발표한 국적선사 10곳이 올해 1분기 동안 거둔 합산 실적은 매출액 4조7489억원, 영업이익 5112억원, 순이익 5764억원이었다. 매출액은 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 35% 급감했다.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과 30%에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을 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부진을 보였다. (해사물류통계 ‘주요 국적선사 2025~2026년 1분기 영업실적’ 참조) HMM의 실적 악화가 합산 성적 부진을 이끌었다. 국내 1위 선사는 1~3월 세 달 동안 영업이익 2690억원, 순이익 3536억원을 각각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56%, 순이익은 52%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조8547억원에서 올해 2조7187억원으로 5% 감소했다. 평균 컨테이너 운임이 지난해 1분기 1357달러에서 올해 1분기 1089달러로 20% 하락한 게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5년 92만TEU에서 올해 101만TEU로 10% 늘어났다. 팬오션은 외형과 내실을 모두 다졌다. 이 선사는 1분기에 매출액 1조5089억원, 영업이익 1409억원, 순이익 945억원을 일궜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4%, 순이익은 31% 성장했다. 컨테이너선 사업에서만 이익 감소를 맛봤을 뿐 벌크선과 탱크선 LNG선에서 모두 수익성을 개선했다. 특히 LNG선 사업은 신조선을 대거 장기계약에 투입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50% 이상 늘리는 성과를 냈다. SM그룹 해운 부문은 외형 감소에도 원가 절감 노력에 힘입어 수익성을 강화했다. 해운 부문 전체 실적이라 할 수 있는 대한해운 연결 실적은 매출액 2778억원, 영업이익 744억원, 당기순이익 6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6%, 순이익은 1% 증가했다. 영업 수익성이 두 자릿수로 개선된 건 고무적이다. 별도 기준 실적에선 대한해운LNG와 대한상선이 선전했다. 대한해운은 매출액 1070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순이익 258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39%, 순이익은 65% 감소했다. 수익성은 악화했지만 영업이익률은 25%를 기록, 자회사인 대한해운LNG의 4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대한해운LNG는 같은 기간 매출액 990억원, 영업이익 415억원, 순이익 290억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11%의 두 자릿서 성장을 일궜고 영업이익은 75%, 순이익은 8.5배 급증했다. 대한상선은 매출액 472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69억원을 냈다. 비록 매출액은 7% 뒷걸음질 쳤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 전환하는 호조를 보였다. 창명해운은 매출액 80억원, 영업손실 12억원, 순손실 5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18% 성장했고 손실 폭은 모두 크게 줄어들었다. KSS해운은 매출액과 순이익은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성적을 냈다. 매출액은 2% 성장한 1398억원, 순이익은 무려 5.5배 급증한 635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27% 후퇴한 216억원에 머물렀다. 중동전쟁에 따른 원가 상승이 영업이익 부진의 배경이 됐다. 이 선사는 매출액 순위에서 대한해운을 제치고 10개 선사 중 3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 장금상선 계열사인 흥아해운과 올해로 설립 4년차를 맞은 STX그린로지스는 모두 지난해보다 뒷걸음질 친 성적을 냈다 .특히 STX그린로지스는 영업손실 폭이 3배가량 늘어난 성적을 받아들며 중동전쟁의 유탄을 고스란히 맞았다. 시황악화·연료비급등에 컨선사 수익성 일제히 후진 올해 1분기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은 시황 하락과 중동 사태에 따른 연료비 등 원가 상승으로 일제히 수익성 하락을 맛봤다. 실적을 발표한 9곳의 컨테이너선사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덴마크 머스크, 독일 하파크로이트, 이스라엘 짐라인은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해사물류통계 ‘글로벌 컨선사 2026년 1분기 영업실적’ 참조) AP묄러-머스크그룹은 1~3월 동안 해상운송 사업 부문에서 매출액 81억7800만달러(약 12조3000억원), 영업이익 -1억9200만달러(약 -30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7억4300만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1억53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적자다. 매출액은 전년 89억1000만달러와 비교해 8% 감소하며 외형 확대에 실패했다. 프랑스 CMA CGM 역시 전년 대비 각각 8% 41% 감소한 80억2000만달러(약 12조1000억원)의 매출액과 14억9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독일 하파크로이트는 전년 4억8700만달러에서 적자 전환한 -1억5700만달러(약 -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를 맛봤다. 매출액도 49억1800만달러(약 7조4000억원)로 전년 53억1800만달러와 비교해 8% 역신장했다. 이스라엘 짐라인은 매출액 13억96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영업이익 -1800만달러(약 -3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20억700만달러에서 30% 후퇴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4억6400만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일본 컨테이너선사 ONE은 2025회계연도 4분기(2026년 1~3월) 매출액 40억4200만달러(약 6조1000억원), 영업이익 7400만달러(약 11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의 43억1200만달러에서 6%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2억2300만달러에서 67% 감소했다. 이 밖에 중국 코스코는 해상 부문에서 1~3월 석 달 동안 매출액 71억3200만달러(약 10조7000억원), 영업이익 10억2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를 각각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억8600만달러 20억5700만달러에 견줘 8% 51% 각각 감소했다. 대만 선사들도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에버그린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865억NTD(약 4조1000억원), 영업이익 89억NTD(약 4000억원)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1100억NDT에서 21%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93억NTD에서 70% 급감했다. 양밍해운은 매출액은 전년 455억NTD 대비 15% 감소한 387억NTD(약 1조8000억원)를 냈다. 영업이익 역시 90% 감소한 7억4800만NTD(약 400억원)에 그쳤다. 이 회사는 2025년 1분기엔 영업이익 72억NTD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완하이라인은 매출액 336억NTD(약 1조6000억원), 영업이익 58억NTD(약 28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1년 전 371억NTD 92억NTD에 비해 매출액은 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37% 후퇴했다. 국내 종합물류기업,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 후퇴 국내 주요 종합물류기업 4곳은 올해 첫 3개월 동안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은 대체로 둔화했다. 물류시장 전반의 마진 축소가 주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4곳 중 3곳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곳이 감소했고, 순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항만터미널을 운영하는 한진은 수출입 물량이 감소한 여파로 순손실을 냈다. (해사물류통계 ‘1분기 종합물류기업 실적’ 참조) 연결 재무제표 기준 CJ대한통운의 1분기 실적은 택배 물량 증가와 글로벌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개선됐다. CJ대한통운은 이 기간 매출액 3조2145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9926억원 854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7.9%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지분법이익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법인세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410억원)보다 7.4% 줄어든 379억원에 그쳤다. 사업 부문별로 택배(O-NE)와 계약물류(CL) 부문 매출이 각각 10% 5% 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글로벌사업부는 미국 대형 수주와 초국경물류(CBE)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52.6% 늘렸다. 한진은 글로벌사업이 성장하면서 매출을 늘렸으나, 중동 리스크로 물동량이 줄고 컨테이너터미널 사업 수익성이 약화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전했다. 택배 단가 하락으로 이 사업 부문이 적자를 기록한 점도 이익 감소 요인이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7789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91억원, 273억원에 비해 매출은 6.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국내 브랜드의 수출 성장세로 포워딩·풀필먼트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LX판토스는 1분기 매출과 이익 지표가 모두 뒷걸음질 쳤다. 매출액 1조9528억원, 영업이익 333억원, 순이익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28% 24.1% 후퇴한 성적을 냈다. 국제물류주선업을 주력으로 하는 태웅로직스는 매출액 2766억원을 거두며 1.5% 성장했으나 수익성은 큰 폭으로 뒷걸음질 쳤다. 영업이익은 1년 전 81억원에서 5억원으로 93.3%, 순이익은 28억원에서 12억원으로 56%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 中 비계열 물량에 1분기 최대실적 분기별 실적을 공시하는 주요 2자물류기업 3개사는 올해 1분기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을 작성했지만, 삼성SDS(물류사업)는 1~2월 운임 하락 여파로 매출·영업이익 모두 줄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매출을 늘렸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해사물류통계 ‘1분기 2자물류기업 실적’ 참조)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2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019억원)보다 3.9% 증가한 수치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 또한 7조8127억원으로, 7조2234억원에서 8.2%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고운임·비계열 물량인 중국발 완성차 수출이 늘고 선대 운영 합리화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이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순이익은 14.4% 감소한 3410억원이었다. 삼성SDS의 물류 사업부는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매출액은 7.8% 감소한 1조7424억원, 64.2% 감소한 153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공급망 관리 디지털 플랫폼인 첼로스퀘어의 매출이 30%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1~3월 동안 매출은 늘고 수익성은 두 자릿수로 악화하는 모양새다. 매출액은 3.2% 늘어난 8535억원인 반면 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179억원, 순이익은 45.8% 감소한 29억원이었다. 모든 실적 지표가 뒷걸음질쳤던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회복세를 띠었지만 이익 지표는 올해도 내리막을 걸었다. ‌세계 10대 항만 8000만TEU 돌파…中닝보항, 싱가포르 추월 세계 10대 컨테이너 항만의 1분기 물동량이 대체로 증가한 가운데 상위권에 포진한 중국 항만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닝보·저우산항은 최대 환적항만인 싱가포르항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1~3월 상위 10개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8076만TEU로,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1년 전 같은 시기인 7543만TEU보다 7.1% 늘어난 수치다. 우리나라 부산항은 유일하게 역성장했지만 10위권 자리는 지켰다. (해사물류통계 ‘세계 10대 항만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 참조)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중국 상하이항은 올해 첫 3개월 동안 1410만6000TEU를 처리하며 역대 같은 기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1월 506만TEU, 2월 435만TEU, 3월 469만TEU를 각각 기록해 전년 동기(1321만TEU) 대비 6.7% 늘었다. 리튬배터리, 태양광,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증가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중국 닝보·저우산항은 1155만TEU를 처리해 세계 컨테이너항만 2위에 올랐다. 1년 전 1007만TEU에 견줘 14.7% 증가했다. 정부 보조금과 수출 인센티브 등 특별지원정책을 배경으로 닝보·저우산항은 싱가포르항을 34만TEU 차로 추월했다. 싱가포르항도 1분기 1121만TEU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지만 두 자릿수 성장을 낸 닝보항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1055만TEU보다 6.3% 증가했다. 이어 중국 항만들이 7위까지 상위권에 포진했다. 선전(909만TEU, 8.2%↑) 칭다오(860만TEU, 8.7%↑) 광저우(672만TEU, 4.5%↑) 톈진(626만TEU, 9.5%↑) 순이었다. 칭다오항과 톈진항은 육상운송을 해상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물동량 확대 성과를 거뒀다. 이들 항만을 포함한 중국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처리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두 자릿수(10%) 성장률을 기록했던 아랍에미리트(UAE) 제벨알리항은 지난 2월28일(현지시간) 발생한 이란과 미국 간 전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란이 주요 해상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항만 물동량이 급감했다. 3개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398만7000TEU에서 30.5% 줄어든 277만TEU로 집계됐다. 반면 유럽 지역 로테르담항은 전쟁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으면서 전 세계 항만 10위권에 올랐다. 로테르담항은 아시아항로의 공컨테이너 수출이 14% 늘어난 데 힘입어 1년 전보다 0.3% 늘어난 337만TEU를 처리했다. 말레이시아 포트클랑항도 운항동맹 제미니의 환적 거점 효과를 바탕으로 5.2% 증가한 371만TEU를 기록, 전 세계 9번째로 많은 화물을 처리했다. 우리나라 부산항은 저조한 실적을 작성했다. 1분기 컨테이너 처리량은 614만TEU로, 전년 동기 626만TEU에 비해 1.9% 감소했다. 2017년부터 매년 1분기마다 최다 물동량을 경신했으나 올해 이 흐름이 끊겼다. 특히 수출입화물이 4.7% 줄면서 실적 부진을 이글었다. 지난해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를 앞두고 조기 선적 수요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이 같은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조선, 중동전쟁에 웃었다…수주량 54% ‘껑충’ 중동 사태에 에너지 운반선 발주가 늘면서 올 상반기 한국 조선은 수주 랠리를 이어갔다. 영국 조선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분기 선박 수주량은 전년 232만t 대비 54% 늘어난 357만t(CGT·수정환산톤)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위 중국은 지난해 648만t에 비해 91% 증가한 1239만t을 수주했다. 일본은 올 들어 석 달간 24만t의 일감을 확보하며 3위에 자리했다. 전년 147만t에서 84% 급감한 수치다.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은 전년 18% 52%에서 각각 2%포인트(p) 18%p 상승한 20% 70%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은 12%에서 1%로 11%p 뒷걸음질 치며 대조를 보였다. 1분기 글로벌 발주량은 전년 1253만t 대비 40% 늘어난 1758만t이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이 다변화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발주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조선사들은 에너지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량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탱크선 7척 ▲컨테이너선 20척 ▲LPG 운반선 3척 ▲LNG 운반선 10척 ▲화학제품운반선 18척 ▲기타 2척 등 총 60척 76억7200만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 268억3300만달러의 28.6%를 달성했다. 2025년 1분기 수주액 51억달러와 비교해 50% 늘어난 수치다. 이 조선사는 지난해 1분기 탱크선 2척, 컨테이너선 12척, LPG 운반선 3척, LNG 운반선 4척, 화학제품운반선 1척 등 22척을 수주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2척 ▲원유 운반선 4척 ▲에탄 운반선(VLEC) 2척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2척 등 총 16척 31억달러의 수주액을 기록, 연간 목표 139억달러의 22.3%를 채웠다. 전년 동기 22억달러 대비 41% 증가한 수주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1~3월 이 조선사는 LNG 운반선 1척, 셔틀탱크선 9척, VLEC 2척, 원유 운반선 4척 등 16척을 수주했다. 이 밖에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4척 ▲초대형 유조선(VLCC) 7척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 1척 등 12척 24억3000만달러의 일감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별도로 연간 수주 목표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분기 25억6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수주액이 소폭 줄었다. 이 조선사는 지난해 LNG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6척, VLCC 3척 등 11척의 선박을 수주한 바 있다. 국내 조선 빅 3의 영업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조1409억원, 영업이익 1조3560억원, 순이익 1조1414억원을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순이익은 1년 전 8592억원 6116억원에 견줘 58% 87% 폭증했으며, 매출액은 6조7717억원에서 20% 신장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액 2조9023억원, 영업이익 27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9023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2731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확대 기조 속에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은 매출액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 당기순이익 5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3조1431억원 대비 매출액은 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2586억원 2157억원에서 71% 132% 급증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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