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C, 상반기 순이익 전년比 27% 증가

SITC인터내셔널홀딩스(하이펑국제해운)는 상반기(1~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132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 감소한 6억5118만달러를 기록해 해상 수송 부문은 약간 증수됐으나, 포워딩 사업 등 육상 부문의 감소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료유 가격의 하락으로 코스트가 대폭 줄어들면서 세전 이익은 27% 증가한 7343만달러로 대폭 증익됐다.

부문별 실적은 정기선 등 해상 부문은 매출액이 0.3% 증가했다. 해상 컨테이너 수송량은 105만 9500TEU로 7% 증가했으나 TEU당 평균 운임이 428달러로 10%나 하락하면서 거의 상쇄됐다. 매출액은 약간 증가했으나 연료유 가격의 하락으로 총 비용이 감소했으며 분야별 이익이 43% 증가한 3067만달러로 대폭 증익을 기록했다.

포워딩 및 터미널, 선박 대리점 등의 사업으로 구성된 육상 부문은 매출액이 2% 감소했다. 주요 포워딩 사업은 취급량이 78만4000TEU로 2% 증가했으나 TEU당 평균 운임이 392달러로 7% 하락했으며 취급량 증가를 가격 하락이 웃돌면서 감소했다. 한편, 각 부문 모두 비용 절감에 힘쓰면서 분야별 이익은 17% 증가한 3907만달러를 기록했다.

< 외신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