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 조무영 상근부회장 취임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물류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물류업계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지난 10여년 간 공석으로 있던 상근부회장에 6월 1일자로 수원시 제2부시장을 지낸 조무영씨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무영 신임부회장은 충남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영국 뉴카슬대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여 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건설교통부, 국토해양부, 국토교통부를 거치면서 주로 교통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철도·자동차·항공 등 갈등분야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깊은 편이다. 

공직생활 기간 동안 주한미군대책기획단 주민지원과장, 유엔 아·태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대중교통과장, 자동차운영과장, 철도정책과장, 자동차정책과장, 부산지방항공청장을 거쳐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하였다.

조 부회장은 앞으로의 업무추진 방향과 관련하여 “현재 논의 되고 있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은 물론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와 국회에 업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전달하고 타당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러한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회사무국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물류업계 대표단체로서 회원 상호간의 소통강화와 물류정책공동체로서의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에도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Korea Integrated Logistics Association)는 물류정책기본법 제55조에 의거해 국토교통부장관의 설립인가를 득하여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물류관련 현황조사, 정책제안, 물류전문 인력의 양성 및 보급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170여 개의 물류 관련 회사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