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호 한진해운 부회장, 제 10회 BPW Gold Award 수상

한진해운 조수호(趙秀鎬) 부회장이 사단법인 전문직여성클럽 한국연맹 (회장 : 조금자, BPW Korea : Korea Federation of Business & Professional Women)에서 제정한 제10회 전문직 여성 한국연맹 Gold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월 18일 오후 6시 30분 롯데호텔(소공동) 3층 사파이어룸에 열린다.





※제10회 BPW Gold Award 수상자 공적사항

(주)한진해운은 전체 직원중에서 약 22%가 여성인력이며, 과장급 이하 직원중에서는 여성이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직무와 능력위주에 입각한 최근의 채용추세로 보면 향후 여성 비율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통적으로 여성에 대한 편견이 존재했던 해운업계의 관행에 비추어보면 이같은 현상은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위주의 인사정책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려는 (주)한진해운의 최고경영층의 의지와 노력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남녀평등을 통한 능력위주의 여성인력 발굴에 앞장서 온 (주)한진해운의 인사제도, 인력운영 및 인력양성제도에 대한 업적은 다음과 같다.


구분 과장급 대리급 사원급
1999 2 % 27% 46%
2000 3 % 30% 52%
2001 6 % 34% 54%
2002 11% 36% 52%

●직급별 여성인력비율의 증가 현황

최근 대리, 과장급 이상의 점진적인 증가는 대졸 여성 채용 비율의 증가현상으로 기인하며, 과장급 이상의 관리자 직급에서 여성 비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제반 인사제도상의 남녀차별요소 폐지

(주)한진해운은 80년대 중반 현 조수호 부회장이 수석전무로 부임하면서 현대적인 인력운영을 모색하기 시작 하여 94년 남녀고용평등법 제정에 즈음하여 남녀차별적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고, 남녀동등한 임금 체계를 확립하게 되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여성비율이 높았던 고객서비스 현장근무 직원들을 승격 심사에서 분리하여 실시함으로써, 특별히 여성들에게 승진혜택이 더 많이 주어지도록 배려하고 있다.

●능력위주의 채용제도 정착

최근 신입사원 채용에서 여성 선발비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져서, 2003년에는 50%에 육박하는 등 여성 채용이 극대화하고 있다.

▶2002년 실적: 28명 채용에 여성비율 10명(약 36%)
▶2003년 실적: 31명 채용에 여성비율 15명(약 50%)

●여성인력의 해외근무 기회 확대

97년 최초로 여성 주재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독일, 미국, 싱가폴 등의 지역에서 7명의 여성 해외 주재원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미국과 싱가폴에 2명의 여성이 주재원으로 근무중이다.
해외투자 유망지역에 대한 지역전문가인 주재원을 다수 파견하도록 하여 현지에서 일어나는 각종 영업활동 등을 수행하며, 현지에서는 당사를 대표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능력과 적성에 따른 인력운영 시행

여성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각 부문, 본사/현장에 고르게 배치함으로써 관리, 사무, 구분이 아닌 능력에 따라 글로벌 인재 또는 특정분야 전문 인재로 양성 및 운영하고 있다.
지역배치 및 국내 Rotatoin에서도 남녀 동일한 기준으로 인력배치하고 있다.

●국내 최초 여성 해기사 배출

여성은 배를 태우지 않는다는 해운업의 금기를 깨뜨리고, 국내 최초로 1995년부터 대졸여성 해기사 (3항사, 3기사 이상)가 배출되는 것을 계기로 그동안 총 12명의 여성 해기사를 선발해서 승선을 시 키고 있으며, 현재 6명의 여성 해기사들이 현장에서 승선 근무하고 있고 향후 수년내에 여성 선장, 기관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2000년 3월에는 우리나라 첫 여성 1등 항해사를 배출하였다. 1등 항해사는 선장 바로 아래 직책으로써 선박에서 화물을 관리하고 본선의 위계질서 유지등 전반적인 관리 책임을 맡고있는 주요 간부직이다.

●전문직 여성인력의 점진적 확대

중국지역에 대한 투자확대에 대비하여 중국어 특기자 여성인력 6명을 선발하여 향후 중국지역 배치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여성 공인회계사를 채용하여 해운업 전문 회계사로 육성중에 있다.

●해외 현지 채용 직원중 여성인력 절반이상 차지

글로벌 환경의 해운업 특성상 해외 각지의 현지 채용 인력이 약 1300명 정도 되며, 이중 여성인력이 약 65%정도 비율이다.
97년부터 능력이 뛰어난 여성인력을 지점장으로 배출하고 있다.

▶시애틀 지점장(1997년) ▶롱비치 터미널 지점장(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