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9 16:04

'광양항 배후부지 연내 자유무역지역 지정'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9일 "유수의 물류기업들이 광양항의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분석을 진행중"이라며 "정부는 이들 기업이 자유롭고 활발하게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항만배후부지 59만평을 올해 안에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현장에서 열린 '광양항 2단계 2차 컨테이너부두 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자유무역지정을 통해 관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감면, 부지 무상임대, 항만사용료 인하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광양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광양-전주간 고속도로와 광양-순천간 철도 복선화 등 연결교통망 확충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계획대로 개발이 이뤄지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가 직접 확인하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정부는 이미 지난해 10월 광양만권 2천700만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2020년까지 13조원이 투입될 이 계획이 완료되면 광양만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광양항 개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앞으로 33선석의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해 나가겠고 122만평에 이르는 배후부지를 개발하는 한편 그곳에 세계적인 물류기업을 유치, 국제물류센터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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