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6 09:38

수요약세에도 항공화물 물동량 성장세 견조

9월 세계 항공화물시장 2% 증가에 그쳐
중동지역 성장률 6.6%로 가장 높아, 아프리카 2.1% 역신장세
기상악화에 여객시장 성장세 8개월만에 최저치


9월 전 세계 항공사가 취급한 화물수송실적(FTK·화물톤킬로미터)이 지난달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세계 항공화물 성장률은 지난해 9월 대비 2% 성장했다. 5개년 평균 성장률인 5.1%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지만 재고확충 이후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다.

IATA는 “신규수출수주를 나타내는 세계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주요 수출국의 침체로 지난 201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후퇴국면에 접어들었고, 수요를 견인하는 다른 요인들도 침체를 보이면서 성장률이 꺾였다”고 분석했다. 항공화물 물동량은 강한 소비자신뢰지수와 투자증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에 따라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성장률은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지역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동과 중남미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점유율 13.7%를 차지하는 중동지역은 6.6%의 성장률(국제+국내선)로 주요 6개 지역 중 가장 실적이 좋았다. 2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거둔 중동지역은 핵심시장인 아시아와 유럽 간 수요가 개선되면서, 계절성(seasonally adjusted)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뒤이어 중남미지역은 2.9%의 성장률로 평소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북미와 공동 3위를 기록한 유럽지역은 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지역의 수출입화물 성장세는 1.2%로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6개월동안 이 지역 성장세는 상승흐름을 보였지만, 9월부터 성장세가 꺾였다는 평가다.

36.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아시아태평양은 성장률이 1.2%에 머물렀다. 세계 각국과의 무역분쟁으로 화물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항공사들이 수송한 수출입화물의 성장세는 1.4%로 소폭 개선됐다. 아시아 지역에 북상한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홍콩과 일본 오사카(간사이)에서 화물작업에 차질이 있었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거로 분석했다. -2.1%의 성장률을 기록한 아프리카는 8월에 이어 나홀로 역신장세를 이어갔다.

 


9월 국내외 공급량(AFTK·유효화물톤킬로미터)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전월 4.5%보다 1.3%p 줄어든 수치다.

공급 증가율이 수요를 앞지르면서 화물적재율도 소폭 하락했다. 화물적재율은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한 44.8%로 집계됐다.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을 제외한 4개 지역의 적재율은 지난해 9월에 비해 역신장세를 기록했다. 가장 적재율이 높은 아시아태평양은 55.4%로 집계돼 지난해 9월과 동률을 이뤘다. 뒤이어 유럽은 45.3%를 기록해 지난해 9월 대비 0.3%p 증가했다. 그 외 중동이 44.4% 북미가 36.5% 중남미가 34.2% 아프리카가 22.2%였다.

1~9월 FTK 성장률은 3.7%로, 5개년 평균치인 5.1%와 비교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성장률은 중남미가 7.4%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북미와 중동이 각각 4.3%로 동률을 이뤘다.

공급량은 중동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이 5%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했다. 화물적재율은 0.4%p 하락한 44.1%로 집계됐다. 중남미(1.9%)와 북미(0%)를 제외하면 모두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

천재지변에 여객시장 성장세 ‘주춤’

성수기 효과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던 여객시장은 허리케인과 아시아지역을 휩쓴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9월 전 세계 여객수송실적(RPK·유상여객킬로미터)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수일동안 폐쇄되면서 세계 여객수송실적이 (지난해 9월보다) 0.1~0.2%p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ASK·유효좌석킬로미터)은 5.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탑승률은 천재지변 영향으로 0.3%p 하락한 81.4%로 집계됐다.

1~9월 수송실적은 6.7%의 성장률을 거뒀으며, 공급은 6% 늘어났다. 탑승률은 0.6%p 상승한 82.3%로 집계됐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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