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입주기업 2차 공모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4일 인천 북항배후단지(북측) 2차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인천 북항배후단지를 목재·제조 중심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공고를 통해 북항배후단지 총 7개 필지 중 2개 필지에 대한 입주대상기업을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1차 입주기업 모집에서 3개 입주대상기업을 선정한 이후 4개월 만에 공개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중복 입찰을 금지한 기존 입주기업 선정공고와 달리 최대 2개 필지까지 중복 입찰 신청이 가능해졌다. 단, 중복 선정은 불가능하므로 2개 필지에 참여해 모두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사업신청인은 입주를 희망하는 1개 필지만 선택해야 한다.
 
모집공고는 내달 23일까지 40일 간 진행된다. 입주희망기업은 입주기업 선정안내서에 따라 사업참여의향서(10월2일)와 사업신청서류(10월26일)를 정해진 기간 내 IPA 해당부서로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IPA는 사업신청서류 접수 마감 후 7일 이내에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1월 중 필지별 1인, 총 2인의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사업추진계약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상부시설물 설치와 운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