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공동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한 GHG(온실가스) 스마트 프로그램을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부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GHG 스마트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에 취약한 최빈개도국(LDCs)과 군소도서국(SIDS)의 해운 분야 정책 입안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과 국제 해운 탈탄소 정책 대응에 필요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앙골라 바하마 코모로 쿡제도 피지 자메이카 말라위 나우루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소말리아 감비아 토고 우간다 잠비아 모리셔스 등 17개국 해운·항만 분야 정책 담당자가 참여했다.
올해 5회차까지 총 47개 기후취약국에서 11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제 해운 탈탄소 분야의 역량 강화와 협력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IMO 선박 온실가스 감축 규제의 최신 동향 ▲대한민국 해운 탈탄소 전환 전략 ▲국가행동계획 수립 ▲기후금융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국제 규제 동향과 정책 수립 사례를 살펴보고, 각국 여건에 맞는 해운 탈탄소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항만공사 HD현대중공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을 방문해 국내 해운조선 산업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해운의 탈탄소 전환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달성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GHG-스마트 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한국의 정책과 기술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해운으로의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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