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31 13:20

한일항로/ 한신항로, 선복통합 작업 마무리

2개그룹·3척선박운항으로 구조조정
한일항로는 일본 한신(고베·오사카)과 부산항을 연결하는 노선의 통합작업이 마무리 돼 8월 중순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항로 재편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항로 취항선사단체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KNFC)는 선사들과 올해부터 추진해온 한신 항로 통합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현재 A·B·C 3개 그룹으로 운영되고 있는 운항그룹이 2개 그룹으로 줄어들고 운항선박 1척이 빠진다. 3개그룹은 ▲A그룹이 고려해운·천경해운·범주해운·태영상선 ▲B그룹이 남성해운·STX팬오션·장금상선 ▲C그룹이 흥아해운·C&라인·동진상선·동영해운 등으로 구성돼 있다. A그룹은 한신지역에 3척의 배를, B와 C그룹은 각각 2척의 배를 띄우고 있다.

이를 B·C 그룹을 B그룹으로 통합하고 두 그룹에서 각각 운영하던 2척의 배를 총 3척으로 통합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선사들은 B그룹의 운영선복이 부족할 경우 A그룹이 40~50TEU 가량의 선복을 임대한다는 보완책도 협의중이다.

이럴 경우 B·C그룹 선사들은 선복 감축에 따른 운항비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연료비 및 용선료 등을 포함해 선박 1척의 운항비는 월간 30만달러(약 3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선사들의 항로 구조조정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장금상선과 씨앤라인은 지난 6월부터 부산-일본 세토나이카이 항로를 통합해 선박 1척을 나눠 쓰고 있으며 흥아해운은 1분기께 도마코마이 및 욧카이치항 등 일본 지방항 운항 선박 크기를 줄여 비용 절감을 도모했다.

현재 선적 상한제(Ceiling)는 작년 물동량의 92% 수준까지 강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인 점을 들어 7월들어 95%까지 낮춘 이후 최근 추가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한일항로의 운임 수준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취항선사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2분기까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400달러선 이상까지 상승했던 운임은 최근 들어 350~400달러 선으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이 감지되고 있다. 7~8월이 여름 휴가철로 인한 한일항로의 전통적인 비수기여서 물동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한일항로는 계절성 물량인 농기계 등의 수입 집중현상과 한신(오사카, 고베)항로의 선복 통폐합 등은 항로에 긍정적이나 ▲한일 양국의 여름휴가로 인한 비수기 진입과 이로 인한 물량 감소 및 선사들의 집하 경쟁 등 부정적인 요소가 우세해 3분기 운임은 2분기 대비 하락세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이 한일항로에서 집화영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으나 기존 선사들의 영업망을 뚫지 못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기존 부산항과 일본 주요항, 미국을 잇는 서비스에서 한일간 로컬화물 집화영업을 선언했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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