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4 14:38

흥아해운, 대선주조 M&A 다크호스로 급부상

베일에 싸여있던 제5의 대선주조 인수후보가 흥아해운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금력과 인수 의지 모두 상당해 이번 입찰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실시하는 대선주조 매각 본입찰에 부산에 사업 근거를 둔 흥아해운의 참여가 확실시된다. 흥아해운은 지난달 28일 마감한 대선주조 인수의향서(LOI) 접수에도 참여했었다.

LOI 접수 당시 흥아해운은 철저히 비밀스럽게 행동했다. 때문에 롯데, 비엔그룹, 삼정, 무학 등 여타 경쟁 후보들도 새롭게 나타난 제5의 인수후보가 어디인지 밝혀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제5의 후보가 대선주조 대주주이면서도 채권단에 매각 주도권을 빼앗긴 코너스톤 사모투자펀드(PEF)가 얼굴마담 격의 투자자를 전면에 내세웠을 것이란 추정도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제5 후보가 국내 전략적 투자자인 흥아해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입찰을 하루 앞두고 있는 여타 후보들이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아시아 역내 최대 항로를 보유한 중견 컨테이너선사다. 2008년 금융 위기로 한때 재무적인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2009년 하반기 이후 컨테이너선 업황이 살아나면서 최근 재무적 여력이 크게 호전됐다. 2010년 들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CCFI)가 금융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가운데, 용선지수(HRCI)도 더디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흥아해운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상당히 양호했다. 2010년 9월말 기준(3분기 누적) 흥아해운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363억원, 보유 현금성 자산이 670억원에 달하고 있다.

흥아해운이 대선주조 M&A에 나선 배경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 변동에 따라 부침이 심한 해운업이 주력이다보니 그룹 전체의 수익 구조 다변화 필요성을 느꼈을 것으로 해석된다. 흥아해운으로선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소주사업이 매력적일 법한 셈이다.

흥아해운은 사업 다변화와 관련한 성공 스토리도 가지고 있다. 2008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된 금융 위기로 흥아해운 그룹내 해운 운송 계열사들의 2009년 영업실적이 일제히 부진했지만, 2007년 시작했던 산업용 밸브제작사업(피케이밸브)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그룹 전반의 수익성이 흔들리지 않았다.

대선주조 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변수인 `부산 민심`도 흥아해운에게 나쁘지 않아 보인다. 흥아해운은 1961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50년동안 부산에 사업 근거를 유지해왔다. 그룹 총수인 이윤재 회장도 부산 출신이다.

지난해 입찰 당시 부산 민심의 대변자를 자처했던 부산상공회의소를 등에 업은 덕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삼정은 이번 입찰에서 상공회의소와 결별,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삼정은 대신 비엔그룹과 막판 협상을 벌어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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