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9 10:52

덴마크 머스크 2분기 매출·이익 ‘동반성장’

수송량 증가와 유류비 절감 등으로 실적개선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라인이 컨테이너 수송량 증가와 유류비 절감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외형과 내실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머스크라인은 영업보고를 통해 올해 2분기 해상운송 사업부문은 매출액 71억5000만달러(약 8조6500억원)를 기록, 전년 69억5200만달러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EBITDA) 역시 8억5600만달러에서 10억6800만달러(약 1조2900억원)로 24.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네트워크 효율화로 비용절감을 추진하는 한편, 유류비를 줄이고 물동량을 늘린 게 수익개선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머스크라인이 4~6월 세 달 동안 전 세계 항로에서 실어 나른 컨테이너 물동량은 344만7000FEU로 지난해 2분기 339만9000FEU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서항로와 남북항로에서 전년 대비 0.5% 0.1% 각각 증가한 109만3000FEU 163만8000FEU를 수송했다.

평균 운임은 FEU당 1868달러로 전년 동기 1840달러와 비교해 1.5% 상승했다. 동서항로와 남북항로에서 각각 전년 대비 3.5% 1.3% 상승한 1845달러 2092달러의 운임을 기록했다. 

t당 평균 벙커가격은 436달러로 전년 401달러와 비교해 35달러 늘어나 수익개선에 악영향을 줬다. 

상반기 매출액은 140억79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 137억6200만달러에 견줘 2.3% 증가했으며, EBITDA는 전년 15억800만달러 대비 32.2% 폭증한 19억9500만달러(약 2조4100억원)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수송량은 659만7000FEU로 전년 661만9000FEU와 비교해 2만2000TEU 감소했다. t당 벙커가격은 391달러에서 426달러로 상승했으나 효율화를 추진함으로써 연료 소비량은 10% 감소해 수익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머스크그룹 상반기 영업익 6억4600만弗 ‘9배 폭증’

머스크그룹은 2분기 매출액 96억2700만달러(약 11조6500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 95억6800만달러와 비교해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억1600만달러(약 5000억원)로 전년 6500만달러에서 540%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1억5300만달러(약 1800억원)로 전년 -3200만달러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정기선과 물류 등 주력사업의 수익개선이 전체 실적향상으로 이어졌다.

머스크그룹은 상반기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사냥하는 데 성공했다. 머스크그룹의 상반기 매출액은 191억6700만달러(약 23조2100억원)로 전년 188억7300만달러와 비교해 1.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억4600만달러(약 7800억원)로 전년 7200만달러에서 797% 폭증했다. 순이익은 머스크드릴링 분리 비용이 발생하며 26억3800만달러에서 -5억300만달러(약 -6000억원)로 적자전환했다.

포워딩부문인 담코는 2분기 14억8400만달러(약 1조79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 14억8900만달러와 비교해 0.3% 후퇴했다. 반면 EBITDA는 5200만달러에서 6100만달러(약 730억원)로 17.3% 신장했다. 같은 분기 물류사업을 통해 취급한 해상 물동량은 14만6039TEU로 전년 동기 15만6388TEU 대비 6.6% 감소했다. 하늘길을 통해 실어 나른 화물 역시 4만4218t에서 4만136t으로 줄었다.

상반기 담코의 매출액은 29억3200만달러(약 3조5500억원)로 전년 29억4400만달러 대비 0.4% 역신장한 반면, EBITDA는 1억1200만달러(약 1300억원)로 전년 9700만달러에서 15.4% 증가했다.

컨테이너 터미널 부문인 APM터미널은 같은 기간 매출액 9억5700만달러(약 1조1500억원) EBITDA 2억2600만달러(약 2700억원)를 각각 거뒀다. 매출액은 지난해 8억4700만달러에서 12.9% 상승했으며 EBITDA는 지난해 2억2600만달러와 동일했다.

상반기 매출액 역시 19억4800만달러(약 2조3500억원)로 전년 17억5800만달러에서 10.8% 증가했으며, EBITDA 역시 4억7000만달러에서 4억9300만달러(약 5900억원)로 4.8% 상승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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