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4:35

한러항로/ 對러 제재 ‘불똥’…4월부터 보스토치니항 운항 중단

블라디보스토크항은 제재 대상서 제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한러항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2년이 넘어가면서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미국이 보스토치니항을 대러시아 제재 목록에 추가하면서 고삐를 죄고 있다. 미국 측은 북한이 나진항과 보스토치니항을 주요 경로로 삼아 전쟁에 필요한 탄약 등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보스토치니항이 제재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4월부터 선박의 운항이 잠정 중단된다. 보스토치니항에 기항했던 선사들은 기존에 계약된 컨테이너 화물을 3월31일까지 운송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연초 침체됐던 한러항로는 중국의 춘절 연휴가 끝난 2월 하순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2월 부산항에서 극동 러시아 항만으로 수송된 화물은 20피트 컨테이너(TEU) 1만2800개로, 전월보다 33% 증가했다.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향한 물동량은 5600TEU로, 지난달보다 16% 성장했고, 보스토치니행은 50% 늘어난 7200TEU로 집계됐다.

3월 중순까지 수출 물량은 2월과 비슷한 양상을 이어가며 제재 영향의 가시권에 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선사 관계자는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블라디보스토크항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선박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B선사 측은 “물동량이 중국횡단철도(TCR)으로 이관되거나 나홋카항, 자루비노항 등 연해주 중소 항만으로 분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에 공표된 2월 한러항로 수출 컨테이너 운임은 TEU당 650~2000달러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Algol 04/28 05/12 MAERSK LINE
    Cosco Portugal 05/02 05/13 CMA CGM Korea
    Maersk Shivling 05/04 05/17 MSC Korea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Algol 04/28 05/12 MAERSK LINE
    Cosco Portugal 05/02 05/13 CMA CGM Korea
    Maersk Shivling 05/04 05/17 MSC Kore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an H 04/27 05/15 T.S. Line Ltd
    Torrance 04/29 05/19 CMA CGM Korea
    Beijing Bridge 05/01 05/20 Sinokor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an H 04/27 05/15 T.S. Line Ltd
    Torrance 04/29 05/19 CMA CGM Korea
    Beijing Bridge 05/01 05/20 Sinokor
  • BUSAN MANZANILLO(MEX)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easpan Raptor 04/29 05/15 HMM
    Msc Iva 04/30 05/16 HMM
    Maersk Eureka 04/30 05/20 MAERSK LINE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