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16:20

아프리카항로/ 성수기 서서히 마감…서아프리카도 하강국면

운임도 약보합세로 전환


4분기 접어들면서 서아프리카항로의 강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항선사들은 10월 들어 서아프리카로 나가는 합성수지(레진) 화물이 소폭 하락세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까지 20%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서아프리카행 수요가 4분기 들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시장에선 국경절(중국 건국일) 연휴 이후 ‘밀어내기 화물’이 나타나면서 선사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선사들의 임시결항(블랭크세일링)으로 국경절 연휴를 즈음해 수출하지 못한 깜짝 수요가 중국에서 나오고 있다”며 “중국발 화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본사에서 수요가 덜한 한국시장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화물 위주로 선적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는 약세시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항로에선 주요 수출품목인 합성수지와 전자제품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LG가 TV 생산공장 이전을 마치고 10월부터 다시 수출을 재개하면서 선사들은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LG는 남아프리카항로에서 15%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공장을 이전하는 동안 LG 수출물량이 9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사 관계자는 “한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많이 나가는 레진이나 케미컬 코일 섬유 자동차부품 등이 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에서 많이 나가는 중고차화물도 스티어링휠 위치 문제로 한국에선 전혀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운임은 수요 부진으로 하락 추세다. 지난달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2300달러선까지 상승했던 한국발 서아프리카 아파파(나이지리아 라고스)행 운임은 이달 들어 2000달러대로 후퇴했다. 장기계약운임은 지난달과 비슷한 1500~16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항로 운임은 전달과 비슷한 650달러 500달러 선이다. 

중국발 운임은 서아프리카에서 하락세를 띠었고 남아프리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0월11일자 상하이발 라고스행 운임은 2287달러, 더반행 운임은 90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아프리카행 운임은 8월에 2500달러선까지 상승했다가 시나브로 빠지는 모습이다. 남아프리카행 운임은 9월 중순까지 750달러 안팎을 유지하다가 한 달 새 150달러 가량 상승했다.
 

< 이경희 부장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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