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0 14:14

DSV판알피나, 통합시너지 힘입어 영업익 18%↑

해운항공, 매출액·영업익 두자릿수 성장 호조세


덴마크계 글로벌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DSV와 스위스 포워더 판알피나가 지난 8월 ‘DSV판알피나’로 통합한 후 첫 영업성적표를 내놨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두 회사가 통합하면서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DSV판알피나는 3분기(7~9월) 영업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액 245억2100만덴마크크로네(DKK·한화 약 4조2500억원), (조정 전) 영업어익 17억8500만DKK(약 3100억원), (조정 후) 순이익 14억300만DKK(약 2400억원)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액은 21%, 영업이익은 18%, 순이익은 25% 증가했다.

핵심사업인 포워딩부문을 중심으로 판알피나와의 통합이 시너지효과를 보였고, 새로운 국제 회계기준인 IFRS16의 적용이 이익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통합법인의 옌스 비오른 앤더슨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8월19일 마무리한 판알피나 인수가 올 3분기의 전부였다. 통합을 향한 좋은 출발을 알렸다”고 평가하며 “항공화물시장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둬 기쁘다”고 전했다.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해운항공부문은 매출액 139억8100만DKK(약 2조4200억원), 영업이익 12억2000만DKK(약 2100억원)를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3% 20.4%씩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5%에서 8.7%로 소폭 줄어들었다.

통합법인이 취급한 3분기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판알피나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41% 급증한 약 52만TEU로 나타났다. 항공화물은 63% 폭증한 약 28만9000t이었다. 인수 효과를 제외한 DSV의 자체 실적을 살펴보면 해상화물과 항공화물이 각각 7% -6% 증가했다. 1년 실적을 추려볼 때 통합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항공화물 150만t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육송부문은 실적이 후퇴했다. DSV판알피나는 육송에서 매출액 76억9800만DKK(약 1조3300억원), (조정 전) 영업이익 3억4300만DKK(약 600억원)를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0.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5%로 0.1%포인트(p) 증가했다.

실적 부진에 대해 이 회사는 판알피나 인수가 긍정적으로 반영됐지만, 미국의 마켓트랜스포트를 지난 4월 매각해 매출감소로 이어졌다. 마켓트랜스포트는 연매출 6억DKK(약 1040억원)를 거두는 회사였다. 

솔루션부문은 매출액 34억6500만DKK(약 6000억원), (조정 전) 영업이익 2억3900만DKK(약 400억원)를 기록해 각각 1% 3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p 증가했다. 

1~9월 영업실적은 매출이 11.1% 증가한 645억7900만DKK(약 11조2000억원), (조정 전) 영업이익이 18.4% 증가한 48억7000만DKK(약 8400억원), (조정 후) 순이익이 6.6% 증가한 32억6100만DKK(약 57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지난해 1~9월 대비 0.4%p 증가했다.

특히 해운항공부문은 이 기간 330억7400만DKK(약 5조7300억원)의 매출고를 올려 21.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33억1100만DKK(약 5700억원)를 기록했다.

이 기간 해상운송과 항공운송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17%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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