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2 10:01

해상노련, <아카시아>호 체불임금 해결

선박 매각으로 약 3억원 지급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염경두)이 선원들의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했다.

해상노련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임금이 체불됐던 <아카시아(M/V ACACIA) >호’에 승선했던 모든 선원(한국인선원 5명, 필리핀선원 12명, 기 하선한 필리핀선원 4명)들의 체불임금을 해결하고, 각 선원에게 송금 완료했다.

해상노련이 선원임금체불을 해결한 <아카시아>호는 총톤수 5,552톤의 제주 선적 국적선이다.  선사의 경영난으로 인해 2013년 10월부터 선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해 3월12일 군산항에서 압류됐다. 3월 말에는 <아카시아>호에 승선한 선원으로부터 해상노련 및 국제운수노련(ITF)에 고충이 접수됐으며 선박에 승선중인 필리핀선원의 대리점인 코필(Korpil Shipping) 또한 5개월의 임금 체불은 물론, 본선의 부식마저 떨어진 상황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해상노련 국제본부장인 김혜경 ITF코디네이터가 군산항에 압류돼 있는 <아카시아>호를 직접 방문해 선원들을 위로했으며 부식을 본선에 보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법무법인 국제’를 통해 선원임금을 임의 경매 및 배당 신청하는 등 선박 매각 금액으로 선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7월21일 최초경매가 진행된 <아카시아>호는 최저입찰가격이 28억2270만원이었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으며 이어진 2차, 3차 경매 역시 모두 유찰됐다. 이어진 4번째 경매인 지난해 12월에서야 <아카시아>호는 12억7500만원에 낙찰됐고, 2015년 1월8일 배당됐다.

해상노련은 낙찰된 12억여원에서 선원임금인 임금채권을 최우선적으로 변제 받아 한국인선원 임금 약 1억9천여만원과 필리핀선원 임금 및 송환비용 9천여만원 등 총 2억8915만5875원을 배당받아 1월22일 각 선원들의 계좌로 곧바로 송금했다.

해상노련 염경두 위원장은 “선원임금체불은 신속한 해결이 가장 중요하며 외국인선원의 경우 송환까지 해결돼야 하기에 연맹의 역량을 집중시켰다”며 “앞으로도 선원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향상,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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