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0 09:17

해외직구 물품 주로 미국서 구매한다

전자결제보다 신용·체크카드 선호
FedEx, 국내 전자상거래 소비행태 조사결과 공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직구 지역은 미국으로 나타났다.

FedEx는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 컨설팅에 의뢰해, 한국 등 전세계 17개국 9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가별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온라인 쇼핑) 소비행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국가가 미국(86%)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영국(17%), 중국(16%)을 압도해, 아마존, 이베이 등 미국 온라인 거래사이트를 사용하는 국내 소비자가 많음을 시사했다.

또, 국내 소비자들은 매월 소비금액 중 상당부분을 전자상거래에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39%는 자신의 월 소비액 중 절반 이상을 온라인 쇼핑이 사용하고, 응답자 중 50%는 월 소비액의 10~50%를 온라인 쇼핑에 지출한다고 답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절대 다수(84%)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해외직구 금액을 결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55%) 혹은 세계 평균(52%)보다도 약 30%p 높은 것으로, 다른 국가의 소비자들이 페이팔이나 알리페이 등의 전자결제 방식을 선호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직구로 물건을 구매할 때, 배송시간(50%)이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46%는 배송 지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채은미 FedEx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나라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로, 올 한해 역시 해외직구와 역직구 시장 모두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FedEx는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으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자상거래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아태지역 소비자들은 해외에 있는 온라인 소매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하기를 꺼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중 57%가 멀티브랜드 온라인 쇼핑몰, 각 브랜드별 쇼핑몰, 제조사 웹사이트 및 오프라인 소매업체와 비교했을 때, 온라인 소매업체의 선호도를 가장 낮게 평가했다. 이중 무려 46%가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신뢰도를 낮은 선호도에 대한 이유로 꼽았다. 이 수치는 세계 소비자 평균 21%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카렌 레딩턴(Karen Reddington) FedEx 아태지역 회장은 “아태지역 소비자는 해외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것을 유럽 등 다른 지역보다 민감하고 낯설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아태지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태지역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 해외직구 트렌트를 총망라한 분석을 통해 중소기업 소매업자가 유추해 낼 수 있는 다섯 가지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중소기업은 국제 무역량과 비즈니스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그들이 의도치 않게 사업이 글로벌화 되었다고 말했고, 이는 해외 소비자들이 인터넷 검색과 온라인 광고를 통해 그들의 사이트로 유입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 중소기업은 다른 업체들이 그들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성공시켰는지 참고해야 한다. 다른 중소기업의 웹사이트를 탐색하여 물류 서비스와 결제 절차 등 어떤 요소들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3. 중소기업은 사업의 범위를 주의 깊게 정해야 한다. 수요와 가능한 물류서비스 등을 철저하게 고려해서, 여러 시장에 물품을 제공할 것인지 아니면 몇몇 시장에 집중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4. 중소기업은 신중한 비즈니스 확장이 필요하다. 사업을 확장하기 전, 소수 지역에 먼저 집중해서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

5. 중소기업은 정확한 자원을 가려낼 수 있어야 한다. 해외 시장에서 어떤 물건을 팔고 어떤 물류 서비스를 제공받을 지 결정하게 위해서는 구체적인 전략과 사업 계획이 있어야 한다. 특히 해외 특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어떤 서비스를 원하고 어떤 수요가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포레스터 조사(국경을 넘어선 기회를 잡아라, Seizing The Cross-Border Opportunity)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FedEx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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