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7 16:04

“저만의 무기로 승부합니다”

현장사람들/ EAS쉬핑코리아 정민웅 과장

●●●업계에서 자신만의 무기를 발견해 갈고 닦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주 현장사람들의 주인공인 EAS쉬핑코리아의 정민웅 과장과 그가 재직하고 있는 EAS쉬핑코리아는 많은 선사와 영업사원들 사이에서 자신들만의 특화된 장점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닮았다.

중국 선사인 EAS쉬핑은 지난 1997년부터 EAS쉬핑코리아의 전신이었던 동신종합운송이 국내 대리점 체제를 맡아왔으며 2013년에는 ‘EAS쉬핑코리아’로 현지 법인화 돼 국내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상하이, 닝보, 신강, 청도, 대련, 연태, 연운항과 국내를 잇는 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화주들에겐 생소한 경인항과 신강을 잇는 노선을 주 1항차씩 운항해 틈새시장에 파고들고 있다.

EAS쉬핑코리아가 대리점 체제에서 현지 법인 체제로 바뀌면서 영업적인 면에서 한국 지사의 힘은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EAS쉬핑코리아의 영업사원들은 본사에 문의를 거치지 않고 화주들의 편의를 위한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게 됐다. “회사에서 영업사원들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신속한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습니다.”

화주들이 국적 선사를 선호하는 건 피드백이 빠르기 때문이다. EAS쉬핑코리아는 국적 선사 못지 않은 빠른 소통으로 점차 한중 항로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04년 EAS쉬핑코리아에 입사한 정민웅 과장은 수출영업팀에 몸 담고 있다. 주 업무는 수출영업이지만 회사의 수입 강화 정책에 따라 수입영업도 도맡고 있다. 신입사원에게 회사와 관련된 사안을 가르치기도 하고, 갑작스런 결원이 발생했을 땐 전 직장에서 경험한 업무 능력을 살려 업무 분야로 지원을 나가기도 했다. 그야말로 일당백 역할을 하는 사원이다.

정 과장은 대학 시절, 물류관리사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며 물류 업계에 관심을 갖게 됐다.  EAS쉬핑코리아에 입사하기 전에는 외국적 선사에서 사회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부서는 수출영업팀이었지만 업무 부서의 일을 도우며 다양한 선사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 정 과장은 회사가 끝난 후 야간대학원에서 국제물류학을 공부하며 ‘주경야독’에 몰두했다. 돌이켜보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이었지만 그 때의 경험은 정 과장을 많이 성장시켰다.

모든 영업사원에게는 자신만이 가진 업무 노하우가 있다. 정 과장의 노하우는 ‘휴머니즘’이다. “화주들을 만날 때 업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먼저 인간적 호감을 사기 위해 노력합니다.” 정 과장은 한번 인연을 맺은 화주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요새 일이 바빠 업무에 큰 도움을 준 화주들을 잘 찾아가지 못하는 게 정 과장이 가진 최대 고민이다.

회사의 세부적인 연혁을 꿰뚫고 있을 정도로 애사심이 뛰어난 정 과장은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거침없이 답했다. “우리 회사는 ‘안정 속의 발전’을 추구합니다. 무분별하게 서비스를 늘리기 보단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노선을 넓히는 중입니다.”

EAS쉬핑코리아의 발전과 함께 정 과장도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민웅 과장과의 인터뷰를 끝마치고 나니 이미 그는 그 꿈을 이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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