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8 15:01

한국선급, 세계 첫 친환경선박 기자재 인증센터 문 열어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 28일 운영 들어가

한국선급이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이하 그린쉽센터)’를 구축하고 친환경·고효율 선박 기술의 선도에 적극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기자재와 관련한 다양한 기반기술과 응용 기술을 보유한 전문 연구센터인 그린쉽센터는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국비 및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지원으로 전북 군산에 대지면적 6785㎡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시험동 2개 규모로 설립돼 2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기상변화에 모든 국가가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선박 엔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를 줄이기 위해 조선소, 엔진제조업체 등에선 그린쉽 기술을 통한 해결책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린쉽은 선박으로부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및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첨단기술을 적용시킨 고효율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을 말한다. 한국선급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린쉽 관련 기자재를 시험·인증 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설립했다.

그동안 한국선급은 국제해사기구(IMO) 등의 환경 관련 규제와 관련해 많은 의제를 제시하며 국내 해사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일조해 왔다. 최근에는 조선해양기자제 업체들과 친환경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각되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개장한 그린쉽센터를 통해 친환경 기술에 대한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직접 시험할 수 있는 국제적인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환경보호라는 시대적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선박 품질의 국제표준화를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최근 미국 등 북미와 발트해 인근 유럽 국가들이 IMO의 선박배출 온실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에 대해 올해부터 연안 접안을 금지하는 등 배출가스통제구역(ECA, Emission Control Area) 출입 규제를 강화하고 내년부터 건조되는 모든 선박에 강화된 환경 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전 세계 선박 통항량이 가장 많은 곳이 운항 규제가 내려지게 됨에 따라 자연스레 첨단 기술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선급의 그린쉽센터는 국내 선박용 기자재업계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친환경 선박기술 인증체계를 국제적 표준모델로 자리 잡도록 적극 추진해 세계적 그린쉽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는 각오다.

특히 세계 최대의 조선소와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그린쉽 기술을 통해 조선 강국의 지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선박의 핵심부품 개발 및 시험, 평가를 위해 설립된 그린쉽센터는 ▲선박용 디젤엔진 시험·평가·분석 ▲연소 및 배기가스 정밀 측정·분석 ▲연료의 품질 평가·분석 ▲소재의 부식 및 방식 평가·분석 ▲열제어 및 유체 응용 시스템 평가·분석 ▲차세대 동력 시스템 평가·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 이번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 개소는 국내 조선소를 비롯한 산업기관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조선강국으로서의 우리나라의 입지를 드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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