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7 16:30

“한결같은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현장사람들/ 우성마리타임 영업부 이민수 과장

●●●1947년, 짐라인의 최초 선박 <케드마>(kedmah)호는 유럽에서 이스라엘로 오는 이민자들을 수송하며 세계 역사의 한 부분을 써 내려갔다. 반세기가 흐른 지금, 짐라인의 선박들은 세계 각국으로 화물을 실어나르며 물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짐라인의 역사는 이스라엘 독립 전쟁에서 유대인 이민자들을 수송하며 시작됐다. ‘ZIM’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대형 선박’이라는 뜻으로 성경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60년대부터는 여객 서비스를 중단하고 국제화물 운송에 집중함으로써 현재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정기선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우성마리타임이 지난 1974년부터 이스라엘 선사 짐라인의 대리점 업무를 맡고 있다. 우성마리타임은 ‘짐라인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장에서 짐라인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홍콩선사 골드스타의 대리점을 맡아 아시아 역내 서비스에도 나서고 있다.

재직하고 있는 기업의 역사나 이력을 파악하고 있는 사원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이번 주 현장사람들의 주인공인 우성마리타임 영업부의 이민수 과장은 우성마리타임 뿐만 아니라 짐라인의 연혁과 역사를 꿰뚫고 있었다. 그의 애사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 과장은 지난 2008년 우성마리타임에 입사했다. 그가 생각하는 ‘우성마리타임’이란 어떤 회사일까. “우리 회사는 영업사원이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선사의 영업사원이란 화주들에겐 선사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우성마리타임은 영업사원들이 내근 업무보다는 외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대고객 서비스를 향상하고 있다.

이 과장은 입사 후 7년간 많은 화주와 인연을 맺어왔다. “화주의 문의사항에 최대한 빨리 답변함으로써 화주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게끔 합니다” 영업사원의 답변에 따라 업무 진행 시간이 결정된다는 생각으로 이 과장은 항상 화주에게 빠른 응대를 하곤 한다.

신속한 피드백 말고도 그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만나는 사람 모두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일로 만난 사이지만 매번 새 친구를 사귄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 과장은 잠시 스쳐간 인연도 언제 어느 자리에서 만날지 모르니 늘 중요하게 생각한다. 후배들에겐 항상 친절하게 화주를 응대하라는 조언을 해 주곤 한다. “개인의 감정상태와 상관없이 늘 친절하게 화주를 대하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에요. 저 또한 항상 맘 속에 친절이라는 두 글자를 세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 과장의 포부는 ‘한결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다. “화주들을 비롯해 저와 인연을 맺은 모든 분에게 변함이 없다는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이 과장은 스스로를 물류의 조력자라 생각한다. 원활한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항상 한결같은 태도로 화주들이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는 친절한 조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 1945년 설립된 짐라인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다. 이 과장은 짐라인이 70년 역사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향후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선사가 되기를 바란다. “짐라인이 한국 시장에서 더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우성마리타임의 직원들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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