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30 09:26

한국-미국 물동량 올해 약세 국면

IHS 한국서 첫 해운세미나 열어
벌크선 안일한 시장대응이 회복 지연


 

●●●올해 들어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까지 한국발 수출 물동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입물동량이 그나마 플러스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해운산업 컨설팅회사인 IHS마리타임앤드트레이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해운세미나를 열고 국내 고객들을 만났다.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선 매트 코치아로 피어스(PIERS) 담당 이사와 리처드 클레이턴 수석 애널리스트가 나와 한국의 대외 무역과 건화물선 시장 전망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코치아로 이사는 피어스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의 향후 교역량을 전망했다. 코치아로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상 수출물동량은 1억8909만t이었으며, 이중 동남아행 화물이 1억329만t으로 가장 많았고 북미행 3681만t, 유럽행 1039만t 순이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해상수출물동량은 5년 후 34%, 10년 후 68% 15년 후 9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코치아로는 향후 5년 간 동남아시장에서 35%, 미국시장에서 30%, 유럽시장에서 28%의 물동량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 해상 수입량은 지난해 5786만t이었으며 5년 후 20%, 10년 후 33%, 15년 후 41%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코치아로는 한국과 미국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5월까지 수출은 5.21% 감소한 반면 수입은 4.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계 저명한 해사전문지 페어플레이지의 편집장을 지낸 리처드 클레이턴 연구원은 적극적인 시장분석을 주문했다. 안일한 대응은 시황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공급과잉, 수요약세라는 미묘한 수급상황은 단기적인 판단에 의해 왜곡될 여지가 존재한다”며 “현재의 시장 부진은 깊고 길지만 이 또한 시장 사이클의 한 부분”이라고 말해 해운기업들이 감성 또는 추측에 의한 시장 참여보다는  데이터와 분석에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했다.

클레이턴은 최근 공급 측면에서의 특징으로 선대가 매우 젊다는 점과 15년 이상 된 선박의 재활용, 경쟁 과열, 운임 침체를 들었다. 5년 이하 선령의 벌크선이 전 세계 선단의 40%에 육박하며, 올해 인도 예정된 벌크선은 684척에 이른다. 클레이턴은 단기적으로 시황회복에 대한 징후를 찾으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투자에 심사숙고하는 결정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경희 부장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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