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3 09:11

위험물 물류는 ‘NRS한익스’에 맡기세요

안희만 대표 “위험물 관련 토털 서비스 제공” 포부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안희만 대표와 NRS한익스 직원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의약분업을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되는 문구다. 의사와 약사가 각각의 전문분야를 담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풍조는 물류업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구미 불산 누출사고 이후 위험물질 관리강화가 대두됨에 따라 위험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물류기업도 늘고 있다.

엔알에스한익스(NRS-HANEX)는 지난해 7월 국내 위험물 특화 물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일합작법인이다. 국내 기업인 한익스프레스와 극동MES가 각각 45%, 10%의 지분을 투자했고, 일본의 위험물 전문기업인 NRS그룹이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국제수준의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실행력을 기반으로 국내 위험물 운송과 특화 물류사업의 리딩 컴퍼니(Leading Company)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NRS한익스는 NRS의 야마노우치 준 전무와 한익스프레스의 안희만 상무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NRS한익스의 핵심 사업은 유독물·위험물에 대한 ▲국제물류 ▲ISO탱크컨테이너 임대 및 운영 ▲컨설팅 ▲육상운송 ▲물류센터 운영 등이다. 

안희만 대표는 “국내 위험물 시장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 위험물 관리 규정이 강화되고 있고, 기업들도 이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물류기업을 찾는 추세다”며 “위험물 물류는 블루오션으로 각광받는다. 고부가가치 측면에서 수익성도 좋고,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물류기업이 새롭게 개척해야 할 영역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차량운영 방식 ‘직영제’로 전환 

NRS한익스는 위험물의 특성을 고려해 차량운영 방식을 ‘지입제’에서 ‘직영제’로 전환했다. 직접 고용한 기사들은 매달 ▲법규준수 ▲차량점검 ▲안전교육을 받고, 이 정보를 화주와 공유해 화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일합작법인이란 점도 장점으로 평가된다. 안 대표는 “NRS한익스는 일본 NRS의 선진화된 위험물 물류 서비스와 관리기법 등을 습득하기 위해 직원들을 정기적으로 일본으로 파견해 교육을 받게한다”며 “이를 통해 NRS의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또 매월 1회 NRS의 안전관리자가 NRS한익스의 물류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험물 안전관리 기법을 교육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사의 위험물질 물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위험물 창고, 운송, 수출입 통관 등 위험물과 관련한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안희만 대표는 “특수 가스류, 전략물자, 반도체 및 전자재료 등 정온 위험물 등의 취급, 보관 등 위험물질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중일 3국간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화성시 양감면에 물류센터를 신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물류센터 부지 1만9834㎡을 매입했다. 향후 설계 건립 등을 위해 약 150억원을 투자해 상온센터 6611㎡, 유독물/위험물센터 991㎡(3개동), 위험물정온센터 991㎡(영상 5도에서 영하 20도)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1차 센터건립이 완료되면 2016년 하반기까지 2차 센터건립이 추가로 진행될 전망이다. 

안희만 대표는 “법인설립 이후 지난 1년간 삼성정밀화학, 삼성전자 등과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저희는 위험물 물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위험물 센터, ISO탱크, 3자물류, 수출입 통관 등 위험물과 관련한 토탈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조성과 경험을 축적하는 한 해로 삼을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NRS코리아 테루이 마코토 한국지사장

미니인터뷰/ NRS코리아 테루이 마코토 한국지사장

Q. 엔알에스코리아를 설립한 계기는? 

일본기업들이 한국의 대기업에 전자재료를 납품하는 사례가 많다. NRS도 이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그 제품들은 대부분 한국으로 수출된다. 한국에 NRS의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진입했다. 

Q. NRS한익스는 한일합작회사다. 이에 따른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합작은 상대가 중요하다. 한익스프레스는 한화의 주요 물류사로서 유류, 케미칼, 폭발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한 경험이 많아 서로 힘을 합치면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미 불산 누출사고 이후 위험물에 대한 관리가 강화됐고, 그 부분에서 시장성을 봤다. 엔알에스가 단독으로 진출했다면 확보하지 못한 장점이 많다. 

Q. 국내 화물운송시장은 지입구조가 만연하다. 한국의 지입구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지입구조는 운전자 개개인이 사업자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가 부담을 해야 한다. 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부분에 대한 보장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일본의 물류기업은 대부분이 직영제다. 특히 위험물 운송업체는 운전자의 역량이 중요하다. 지입구조는 일정수준 이상의 물류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 

Q. 애로사항은 없나? 

한국은 대기업이 모든 걸 다 쥐고 있는 구조다. 대기업과 직접 계약을 맺기 어렵다. 일본은 자회사라고 해도 비용이 비싸거나 품질이 떨어지면 물량을 안준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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