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8 09:42

기획취재/ 물류기업, 헬스케어 시장에 눈 돌리다

헬스케어 핵심경쟁력은 특화된 SCM
a글로벌 물류기업, 전문서비스 구축에 팔 걷어
의약품 시장 年 7~8%씩 성장
 
물류기업 간 화주의 물량 유치를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제는 물류기업에서 자사만의 특화된 서비스나 인프라가 없으면 화주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최근 글로벌 특송기업과 물류기업은 지속적으로 커져가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 고객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경제용어 사전에 의하면 ‘헬스케어’란 넓은 의미로 기존의 치료 부문 의료서비스에 질병 예방 및 관리 개념을 합친 전반적인 건강관리 사업을 일컫는다. 좁은 의미의 헬스케어는 원격 검진이나 방문 건강컨설팅 등의 사업을 지칭한다.
 
보건의료 물류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진 한양대학교 이노베이션대학원 물류SCM학과 지영호 외래교수에 따르면 세계 보건의료 시장은 2012년 기준, 7조3370억달러(약 8070조)로 GDP 대비 10.2% 규모를 보인다. 한편 한국 보건의료 시장은 760억달러(약 83조)로 GDP 대비 6.7 수준이다. 세계 의약품 시장 성장률은 2000년대부터 매년 7~8%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TNT코리아 헬스케어 전용 센터 보유
 
최근 헬스케어 배송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은 TNT이다. TNT는 헬스케어시장을 크게 임상/제약/의료기기로 규명하고 있는데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온도 유지 및 시간 제약에 따라 당일, 익일 등의 배송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제약과 의료기기는 택배에 의해 주로 배송되고 있으며, 임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법규를 준수하는 임상전담물류기업에 의해 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제약 및 의료기기 중에서도 온도 유지 및 시간 제약이 필요한 물품은 전담물류기업에 의해 배송되고 있다.
 
2012년 특송 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GSP (Korea Good Supplying Practice :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 인증과 ISO 13485 (의료기기 품질 시스템 인증) 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TNT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초저온 보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헬스케어 특송 부문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TNT코리아의 클리니컬 익스프레스(Clinical Express)는 원스톱 물류 서비스로 주문만으로 의뢰인이 해 오던 번거로운 수고를 덜 수 있고 위성 추적장치(GPS)를 이용한 배송품의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진단용 표본 및 바이오 생명 공학 물품의 안전하고 정확한 운송을 위해 연구소 및 제약회사, 임상시험센터 등에 제공하는 TNT의 전문적인 물류서비스다.


▲TNT 헬스케어 배송시스템
 
 
TNT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최신제약의 시험약 관련 실험을 진행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고안 됐으며, 비용과 시간 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업계 최초의 특수서비스다.
 
한편 이 서비스는 TNT코리아의 다년간의 취급경험 및 국제적 네트워크가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서비스로 병원 및 제약회사의 임상 실험용 샘플 혹은 임상시험의약품 등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와 관련 있는 특수 물품에 대해 정해진 시간 내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상온 2도에서 8도, -20~70도 사이의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게 전달하며 임상 샘플 전용 패킹 박스(Packing Box)포장과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포장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TNT코리아는 헬스케어 전담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특송업체 최초로 KGSP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TNT코리아는 지난 2010년 11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TNT헬스케어센터를 오픈했다. 헬스케어센터는 총 면적 1000㎡(약303평)로 냉장(2~8°C) 및 항온(15~25°C) 창고와 GXP(세계보건기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규정된 식품 및 의약품에 대한 선진화된 관리 및 처리 지침) 기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온·습도 모니터링 시스템 및 관리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헬스케어센터 건립은 TNT코리아가 주요 고객인 국내외 제약사의 의약품 전문 보관서비스의 니즈를 신속히 파악한 결과 진행됐다. 이를 통해 TNT코리아는 임상 의약품의 배송부터 보관 및 재고 관리 서비스까지 실질적으로 헬스케어 부분에 있어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부가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 서비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TNT 헬스케어센터는 국내 업계최초 임상 시험용 의약품 전문 보관 센터로 WHO의 GDP 규정에 따라 승인됐으며 24시간, 365일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TNT 헬스케어센터의 세부 특징으로는 우선 자동화된 온도관리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헬스케어센터는 ▲세부 구역별 24시간 온도 모니터링 ▲온도 이상 시 Alarm Alert 및 SMS 전송 시스템 ▲전 온도 구간 Validation 완료, 실시간 온도 데이터 분석 및 고객 리포트 제공 ▲전력 비상시를 대비한 Backup Generator 등의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고객 맞춤 재고 관리 시스템도 우수하다. TNT 헬스케어센터는 ▲임상 시험용 의약품 입고 및 출고 검수 프로세스 ▲임상 프로토콜 별 임상 시험용 의약품 관리, IWRS ▲WMS 등 자동화 재고 관리 ▲정기적인 임상 시험용 의약품 재고 조회 ▲회수 임상 시험용 의약품 병원별, 환자별 분리 보관 및 재고 관리 ▲임상 시험용 의약품 폐기 서비스 및 증명서 발급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TNT코리아는 향후 국내 운송 뿐 아니라 해외 운송에 대해서도 고객의 오더에서부터 최송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론칭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가 배송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현재 임상 시험 관련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향후 모든 고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UPS, 전 세계적으로 42개 헬스케어 전담시설 갖춰
 
UPS는 헬스케어 배송서비스를 중점 사업으로 설정, 십년 이상 이 부분에 투자를 해오고 있다. UPS관계자는 “헬스케어 배송 서비스에 필요한 역량들 예를 들어 정밀함, 효율성, 규제 준수 및 기술 등에 대해 UPS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UPS는 헬스케어 공급망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들을 한 브랜드 내에서 관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한 곳이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UPS는 전 세계에 걸쳐 헬스케어 산업의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UPS는 지난 2년동안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40% 확장시켰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시킬 예정이다.
 
현재 UPS는 전 세계적으로 42개의 헬스케어 전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9만5000평방미터 이상의 유통 공간을 지니고 있다.
 
UPS는 ‘물류는 파트너십’이라는 신념하에 헬스케어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채널 전략, 규제 준수 및 제품의 진실성 유지를 통해 UPS의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화물이 아닌 환자입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과 리스크 제거를 위해 혁신적인 방법들을 개발하고 있는 UPS는 아시아에서 최첨단 의료 시설을 위해 투자해 의료 장비 및 의료기기 업계의 니즈에 맞춘 창고 및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UPS는 운항 전문가, IT 전문가, 컨트롤 타워 직원, 솔루션 엔지니어, 품질 보증 전문가 등의 헬스케어 물류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모든 공급망은 글로벌, 아시아지역, 그리고 한국 내 헬스케어 관련 규제를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
 
한편 UPS는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업체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UPS는 전략적인 단계에서부터 협업하여 환자에게 제품을 효율적이고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힘쓰며 공급망 전체에 걸쳐 유연성과 품질이 보장된 헬스케어 물류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UPS가 제공하는 헬스케어 산업 솔루션
 


: 온도에 민감한 서비스 및 솔루션에 대한 전체 포트폴리오로 항공 운송 서비스에서부터 패키징 컨설팅 솔루션, 자발적인 모니터링 및 중재 서비스, 위험 관리, 안전대책 서비스, 규제 준수에 대한 전문 지식까지 포함
 
 : 소규모 포장물 수송을 위한 모니터링 및 추적을 통한 개선 서비스
 
​ : 자발적인 운송화물과 화주 보호 모니터링 및 위험 관리 솔루션으로, 제품의 소매상 가치는 물론, 예상치 못한 날씨로 인한 지연에 대해서도 화주를 보호

 

UPS는 향후 헬스케어 사업과 관련해 지속적인 계획을 세워 의료기기 업계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한 의료 산업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고객과의 긴밀한 협조와 UPS 자체 헬스케어 물류 관련 공급망 설문조사(Pain in the (Supply) Chain Survey)에서 얻은 통찰을 통해 UPS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DHL코리아 · 페덱스코리아, 헬스케어 배송시스템 선봬
 
한편 글로벌 특송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DHL과 페덱스도 헬스케어 배송 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DHL코리아는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 전문행사 ‘바이오 코리아 2015’에 참여해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분야 전문 배송 서비스 ‘DHL 메디컬 익스프레스’를 소개했다.
 
세계 의료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산업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이 행사에서 DHL 코리아는 국내 생명과학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고안된 DHL 메디컬 익스프레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설명 했다. DHL 메디컬 익스프레스의 핵심 솔루션 중, 재사용이 가능한 냉장, 냉동 등의 각종 포장재를 비롯해 초저온 운송을 위한 질소탱크, 도이치 포스트 DHL그룹에서 개발한 특수 온도계 등이 전시 및 소개됐다.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산업을 고려할 때 DHL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진출 및 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년간의 노하우가 축적된 DHL 메디컬 익스프레스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국내 생명과학 및 바이오 분야 기업들이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물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운송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DHL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임상약, 완제 의약품, 시약, 원료, 혈액, 세포, 의료기기 등의 물품을 전 세계로 배송한다. 도이치 포스트 DHL그룹에서는 또한 60명 이상의 전문약사, 4500명의 생명공학, 헬스케어 전문가를 포함하는 DHL 메디컬 익스프레스 전문팀이 배송물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의약품의 신속하고 안전한 운송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페덱스코리아 역시 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 특송 시장에서 속도로 경쟁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으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만이 지속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페덱스는 헬스케어, 바이오 제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온도와 압력에 민감한 제품을 전 세계 어디든 가장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특송 회사이다”고 말했다.
 
페덱스가 소개하는 헬스케어 특수 운송 솔루션은 극저온 배송 솔루션, 저온 배송 포장 서비스 등 온도조절 패키지와 페덱스 국제 반송 등이다.
 
우선 온도조절 패키지는 소화물부터 특대형 화물까지 다양한 배송물을 상온(15°C-25°C), 냉장(2°C-8°C), 냉동(-20C°) 등 고객 요구사항에 따른 맞춤형 온도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온도조절 패키지 중 극저온 배송 솔루션은 영하 150도까지의 극저온에서 제품을 최대 10일까지 보관 및 운송할 수 있는 기술로, 온도에 민감한 임상 샘플, 바이오, 의약품, 유전공학 화물 및 고가의 화물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안전하게 전 세계에 운송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또한 위험물로 분류되는 드라이아이스와 달리, 위험물로 분류되지 않아 발송과 취급이 용이하다.
 
또 다른 온도조절 패키지 중 하나인 저온 배송 포장 서비스는 2-8도의 배송 환경을 별도의 젤 팩이나 드라이아이스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최대 96시간 동안 지속시켜주는 솔루션이다. 또한 일반 젤 팩 대비 절반 이하의 무게로 가벼운 포장 재질을 자랑하며, 포장재 수령 시 복잡한 조립 과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한편 국제 반송은 치의학 샘플, 외과 수술 세트 등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제품과 다양한 임상의학 샘플을 신속하게 수거하는 서비스이다.
 
CJ대한통운 국내 헬스케어 물류 선두 기업으로 도약
 
자동차, 철강, 광물 등 대형 제조 관련 물류에서부터 택배에 이르기까지 물류 전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헬스케어 물류에서도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 총 면적 49만5867m²(15만평)에 이르는 일반창고, 위험창고, 냉장냉동창고, 유통가공창고 등 130여 동의 물류센터를 보유, 운영하고 있으며, 화물특성에 맞춘 WMS시스템, RF(Radio Frequency) 시스템, 저온창고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입고에서 보관, 출고와 재고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결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쿨가디언

CJ대한통운은 현재 CJ제일제당 등 국내 대형 식품업체를 비롯해 드러그스토어인 O사, ㄱ마트, 아이스크림업체인 L사, ㄷ베이커리 등 다수의 식품, 제약, 유통업체에 보관, 운송, 유통, 물류센터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의약, 헬스케어 등 냉동냉장, 신선 보관과 운송을 요하는 제품은 품질 유지와 관리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다. 이에 따라 절대적인 온도 유지와 취급주의가 요구되며, 여기에 물류합리화를 통한 리드타임 단축으로 고객 및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소비에 따른 정기적 공급이 필요하므로 정시성 역시 중요한 요소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최신 냉동냉장 설비를 갖추어야 하며,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정시성과 가시성을 담보해야 한다. 또한 식품위생법을 비롯한 관련 제반 법규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청결한 센터 및 차량 관리와 이를 위한 숙련된 노하우를 갖춘 운영인력도 필수다. CJ대한통운은 서울, 수원, 이천, 광주, 경산 등 전국 각지에 저온 및 신선 센터를 두고 전국 및 전 지역별 정시성에 기반하는 신선 물류를 구현하고 있다. 또 첨단 물류IT를 적용한 신선물류 시스템과 장비를 통해 가시성을 구현하고 있으며, 정기적 안전점검과 교육으로 상시 운영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J대한통운은 DAS(Digital Assorting System)를 통해 각 배송처 매장별 낱개 제품의 파킹오류를 제로화하고 있다. 또 창고관리시스템(WMS)에 연동되는 RF(Radio Frequency) 장비를 운영해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 입출고 및 재고관리를 통해 재고의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PDA를 운영해 배송 및 반품정보 검색을 실시간 파악해 보다 정확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차량별 GPS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저온 제품의 신선도 관리 및 납기 준수율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에서 자체 운영하고 있는 종합물류연구원에서는 가시성과 온도관리에 최적화한 차량용 장비도 개발했다. 운행정보에서 온습도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모두 관리할 수 있는 다목적 디지털운행기록계 쿨가디언-타코는 RFID/USN 기술 기반의 온습도관리장비 ‘쿨가디언’에 운행기록계 기능을 탑재한 차량운행통합관제 시스템이다.
 
쿨가디언-타코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온습도 정보, 운행기록, 연비, 급제동, 가속 횟수, 지정된 곳 외에서의 차량 문열림 정보, GPS를 이용한 운행지역정보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하나의 기기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물류센터 등 상황관제실 내부에서도 손쉽게 차량운행현황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차량주행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은 단계별로 수량, 품질, 유통기한 등에 대한 철저한 검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제품 출고부터 도착지에 이르기까지 온도를 상시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또 운영차량 역시 차량 외부, 적재함 내부의 청결상태를 육안 파악하고 온도 변화 등으로 인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파악하는 후각검사도 시행한다. 운영인원은 청렬한 복장을 유지하게끔 하고, 체크리스트에 따른 상시적 점검으로 위생안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 안전교육을 통해 만약의 상황이 발생할 시에도 문제 발생 및 확대를 최소화할 수 있게끔 대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20여 개사의 의약품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에 부합하는 전국 8개의 제약센터와 의약품 전담 차량 13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원제약센터를 허브로 두고 전국 각지 7개 센터(서울, 원주, 대전, 광주, 경산, 부산, 제주)를 거점으로 하는 체계적인 의약품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공급이 중요한 의약품에 대한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 제약기업 D사 물류프로세스 개선사례
 
◇개요 : 제약기업인 D사의 물류서비스 강화와 재고관리 개선을 위해 배송 리드타임 단축 및 고객 납기준수, 냉장 보관제품 온도관리 강화, 창고 내 로케이션 관리전략 적용 등을 실행하여 고객사에 기여하였음.
 
◇고객사 요구사항 : OTD(On Time Delivery)준수, 냉장 보관제품 온도관리, 창고 재고관리 등
 
◇개선 내용 : 고객사 요청에 따라 컨설팅을 통해 수송/배송효율화와 창고관리 최적화를 목표로 물류프로세스 개선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수송/배송 효율화에서는 ▲인수증 스캐닝 후 고객사 제공 ▲냉장전용 트럭을 통한 냉장제품 안정적 배송 ▲CCTV/도난경보기 센터 설치로 지정의약품 보안강화로 분실 예방 ▲화장품/식품 등 타 제품과의 혼적을 금지해 식품의약안전청(KFDA) 규정 준수 ▲전 차량 PDA사용을 통한 실시간 배송정보 전송 등을 수행했다.

 
또 창고관리 최적화 부문에서는 ▲ABC관리를 통한 로케이션 최적화 재고관리 ▲RF (Radio Frequency)를 사용한 물류 비지빌리티(Visibility)확보 ▲선진 WMS, TMS 물류시스템 도입 ▲파레트랙 적재효율화 등을 수행했다.
 

향후 헬스케어 배송서비스는 무엇보다도 업계 트렌드를 잘 따라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헬스케어 배송서비스는 자택요양, 인구의 노령화, 급성에서 만성 치료로의 이동 등 업계 트렌드를 따라야 한다”며 “글로벌화의 증가, 제정법 및 비용에 대한 압력은 글로벌 헬스케어 공급망으로 하여금 신속성과 유연성을 보다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케어 산업은 다이나믹하면서도 요구 사항이 많은 분야로 헬스케어 공급망 부분은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오늘날 치열한 경쟁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들은 자사의 공급망을 중요한 전략적 도구로 생각하며 물류 파트너들과 함께 유연한 공급망 전략을 실행하여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복잡하고 지속적으로 변하는 환경에서 가치 체인에서의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은 제품의 안전성, 공급망의 효율성, 전반적 헬스케어 산업의 품질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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