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국제항공(Swiss International Air Lines)이자 스위스항공(SWISS)은 한국 승객들이 스위스까지 쉽고 빠르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서울-취리히 첫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국가인 스위스는 독특한 문화, 장엄한 설산, 친절한 사람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스위스 항공은 LX123 항공편 운항을 개시함에 따라 서울에서 취리히까지 경유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모습을 갖춘 스위스 취리히는 탐험가 및 문화 애호가 등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이 스위스의 네 번째로 큰 아시아 무역 파트너라는 점에서 관광 및 레저 여행객 외 비즈니스 목적의 승객들은 양국 간의 강력한 유대 관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스위스항공의 한국지사장 레안드로 토니단델(Leandro Tonidandel)은 “스위스 항공의 한국 첫 취항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로써 루프트한자 그룹은 서울에서 프랑크푸르트, 뮌헨, 취리히를 잇는 직항 노선을 주 17회 운영하며, 한국 승객들을 루프트한자 거점 공항에서 유럽 최대 네크워크로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40년 동안 한국과 유럽을 이어온 이래, 스위스 국적 항공사의 신규 취항은 중요한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과 스위스는 양국 관계 60주년을 기념한 바 있으며, 9일 스위스 항공은 한국 취항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국 간 교육,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첫 직항 노선 운항으로 양국 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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