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박대준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쿠팡 박대준 대표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께 실망을 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과정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 사임에 따라 모회사인 미국의 쿠팡 Inc.는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총괄(CAO&General Counsel)(
사진)을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로저스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를 적극 수습하고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쿠팡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쿠팡 Inc.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해결하는 데 직접 나설 방침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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