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6 18:59

청년실업·물류기업 구인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물류기업 청년 채용박람회' 성황리 개최

“물류는 핏줄입니다” “물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흐름입니다” “물류는 꿈입니다”
물류에 대한 다양한 정답지를 지닌 젊은 청년들이 물류인재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는 공동으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전시장에서 '물류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제성장 동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청년 실업난과 우수 인재 유치에 힘들어 하는 우수중소 물류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른 아침부터 박람회장은 취업을 위해 모인 청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람회에는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대졸자까지 약 6천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해 물류기업 취직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 14일 물류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찾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대표이사, 심재선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주최·주관·후원기관을 대표하는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 고용절벽 문제 해결은 국정 최우선과제”라며 “이번 박람회는 7월 발표된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범부처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고용노동부 3개 부처가 처음으로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4개 PA, ‘NCS 프로그램’통해 경험위주 인재 선발

박람회는 크게 물류기업 채용관, 첨단물류산업 전시관, 취업 지원을 위한 특별강연장, 직업심리검사 및 멘토링 부스가 운영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구성됐다.

물류기업 채용관에는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물류기업을 포함해 정보기술(IT) 및 전자상거래 기업과 배달 서비스 등 생활물류 분야에 새롭게 떠오르는 물류 새싹기업 등 61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참가기업 중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함께 ‘항만공사 합동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4개 PA는 합동관을 통해 각 항만공사를 홍보하고, 항만공사의 새로운 채용 시스템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전형을 소개하며 하반기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NCS 기반 채용전형은 학벌 등 불필요한 스펙에서 벗어나 해당 직무에 맞는 스펙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채용 방식을 의미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미 올 상반기 청년인턴 및 경력직원 공채를 NCS에 기반해 진행했고, 부산항만공사도 내년부터 NCS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경영지원팀의 주인회 주임은 “NCS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학점, 영어 성적, 학교 등 스펙 위주 채용에서 벗어나 직무 경험이 많은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턴, 관련 전공수업, 대외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재라면 고스펙을 갖지 않아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채용홍보관을 비롯해 대기업 채용 부스에도 오후 늦게까지 상담을 받으려는 구직자가 늘어섰다. 반면 중소기업 부스는 상대적으로 찾는 이어 적어, 구직자들이 여전히 공기업과 대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청년물류포럼의 박광래 회장이 특강 참석자와 물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물류 미생과 완생의 소통 한마당

이 날 박람회에는 채용관 외에도 물류특강관이 설치돼 물류 산업을 주제로 한 세미나, 특강, 창업 강좌 등이 준비됐다. 그 중 ‘한국청년물류포럼’의 공개 세미나는 물류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청년물류포럼은 물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로, 2007년 개설돼 현재 10기까지 왕성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단체의 박광래 회장은 자신들을 ‘물류 完生이 되기 위해 모인 未生’으로 소개하며 “정기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물류토론, 교육세미나, 물류현장방문 등의 활동을 가지며 통합형 물류인재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교육 세미나는 ‘삼성SDS’를 주제로 미래의 글로벌 물류시장의 방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행사에 참석한 내빈 일행이
해상관의 'Sea&Air 복합물류 모델'을 관람하고 있다.

박람회 입구 쪽에는 첨단물류산업 전시관이 설치돼 볼거리를 더했다. 최신 겐트리크레인과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쇄빙선 <아라온호> 모형을 비롯해 드론, 친환경 전동차, IT 물루 솔루션(삼성 SDS 첼로) 등이 준비돼 미래 물류 산업의 트렌드를 느껴볼 수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박람회가 물류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변화와 물류산업 내 청년 채용이 활성화 되는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며 ”물류분야 일자리에 대한 채용정보 제공과 일자리 연결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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