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5 09:45

택배업계, 스트리밍 기술 주목하라

CJ대한통운, 제5회 지식포럼 개최

택배업계에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된다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지난 4일 CJ인재원 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CJ대한통운 제5회 지식포럼'에서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포럼에선 캘리포니아 공대  K.마니찬디(K. Mani Chandy) 교수는 데이터 스트리밍의 이점과 현황에 대해 강의했다.

스트리밍이란 실시간 압축 복원기술을 바탕으로 파일이나 데이터 전체가 다운로드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일정량의 데이터만으로 바로 결과를 나타내는 기술을 뜻한다.

현재 스트리밍 기술은 동영상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각 산업계에서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마니찬디 교수는 "현재 각 기업에서 빅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는데 원하는 정보를 얻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그 이유는 결과값을 기다려 한꺼번에 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실에서 원하는 정보와 현장에서 원하는 정보가 다른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도 현장 종사자들이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에러에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니찬디 교수는 현재 이 기술이 지진활동 예상과 재난 방지에 주로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니찬디 교수는 "기존에는 각 지역에서 비싼 장비와 센서를 이용해 지진활동을 감지했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데이터 스트리밍 앱을 깔고 저렴한 센서를 부착하면 지진활동을 감지할 수 있다"며 "현재 이 기술은 미국 전역에서 활용중이다"고 밝혔다.

택배 고객 애로사항, 실시간으로 접수 가능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은 현재 택배 및 물류업계에선 활발하게 쓰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 정도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마니찬디 교수는 "이 기술이 현재 물류업계에서 적용되고 있지 않지만 배송고객 데이터나 배송물량 데이터가 많은 택배기업이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여러면에서 유리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기술은 우선 택배 고객들의 불평 및 애로사항을 접수하는데 있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하루에도 수십에서 수백만개를 처리하는 택배기업은 일을 하다보면 고객들의 불평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현재는 고객 불평 및 애로사항을 기간별로 분석하고 있는 실정인데 데이터 스트리밍을 통해 즉각적인 정보를 접수해 대응할 수 있다.

또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오류도 기존에 비해 빨리 잡아낼 수 있다. 데이터 스트리밍은 물류센터에서 입출고 작업 및 분류 작업시 발생하는 오류를 바로바로 잡아내 그로 인해 발생하는 후속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 어재혁 원장은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이 현재 물류업계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지 않고 아직은 귀에 익지 않은 기술이지만 몇 년 후에는 택배 및 물류업계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CJ대한통운 및 물류업계는 데이터 스트리밍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포럼의 마무리를 지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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