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7 09:44

마산항 미래발전 방향 논의장 열려

창원시, 마산항의 미래 발전 전략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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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마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4일 마산아이포트 5층 회의실에서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창원상공회의소, 마산아이포트 등과 공동으로 ‘마산항의 미래 발전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마산항은 1899년 개항 이래 116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해방과 경제 재건기를 거치며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국가경제 초석을 놓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발전을 이어왔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조선 및 중공업 분야의 수출 부진 등 경기불황에 따라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어 물동량 증가와 지역제조업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마산항의 보다 나은 미래 모습을 구상할 필요가 있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윤호 창원시해양수산국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마산지회장, 임민규 마산아이포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해운‧항만물류 및 창원인근 수출입업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주제발표 및 토론자들이 제시하는 마산항의 발전 전략과 항만 환경의 다변화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이종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정책연구실장의 ‘마산항의 미래발전 방향’과 심상동 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의 ‘마산항의 부가가치 제고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강용수 창원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박병주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윤종수 창원상공회의소 팀장, 조흥제 CJ대한통운 창원지사장, 정준식 경남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이병문 경남신문 정치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종필 실장은 ‘마산항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목표를 ▲국내플랜트 화물처리 중심항만 도약(국내외 중량화물처리 중심 항만) ▲산업단지 물류지원 기능 강화(배후산업단지 발생화물처리 SOC지원) ▲연근해 중량화물 환적 물류기능 강화(타 항만 이용 중량화물 집적화)와 함께 이를 위한 발전전략으로 ▲국내조선 및 플랜트 화물 유치 ▲중량화물 전용 인프라 구축 ▲마산항 신항 활성화(구항기능 보완‧대체) 연근해 정기 서비스 유치 등을 제시했다.

심상동 교수는 ‘마산항의 부가가치 제고 방안’으로 ▲안정적 물동량 창출기반 구축과 창원지역 항만의 지역특화 및 광역적 협력 강화 ▲마산항-부산항신항-진해항이 상호보완적 협력관계 속에서 대체 항만 또는 보완기능 수행 ▲고부가가치 창출형 항만 도약을 위해 내륙 및 대륙중계 항만으로의 발전전략 필요 ▲이용자(선사, 화주) 편의를 위한 동일 항만권(united port)으로 관리하는 방안 검토 필요 ▲마산항의 대륙 중계성 강화를 위해 동남권 철도망 구축(울산항-부산항신항-진해항-마산항 연결)과 대륙 횡단철도, 북극항로의 상업 운항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박병주 연구위원은 ‘마산항 인근 산업지원 기능 강화 방향으로 발전’의 주제를 통해 ▲마산항은 경남의 타 항만들과 달리 물동량 확보를 위한 전략이 필요한 무역항으로 인근 지역 제조업체등에 효율적인 지원 ▲국가적으로 플랜트 산업을 차세대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해외 프로젝트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실정으로 마산항이 중량화물의 수출 중심 항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여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 ▲마산항이 중량화물 처리의 거점항만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관련 산업의 집적,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 밝혔다.

윤종수 팀장은 ‘항만 기능별 특화와 상호 협력적 정책 필요’의 주제를 통해 ▲수요 확대를 위한 항만배후단지 개발 확대 ▲지역, 광역권 물동량 수요처와 연계 가능한 연안, 철도, 도로 등 수송망 강화, 마산항과 진해항 기능 통합 및 특화를 위한 전용 연계 도로망 확보 등을 위한 배후 수송망 정비 ▲자동차, 기계, 콜드체인 등을 연계할 수 있는 마산항-일본항 간 전용 복합운송체계 구축 등을 내놨다.

조흥제 지사장은 ‘항만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효율적 운영’의 주제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 및 수출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량물 전용도로 개설과 추가 야적장 확보, 화물관리비를 최소 30~50%까지 인하 ▲부두운영 효율 극대화를 위한 4~5부두의 선석 추가 확보 등을 제시했다.

정준식 교수는 ‘항만운영 서비스 품질개선 필요’의 주제를 통해 ▲화주 및 포워더를 위한 화물 보관 공간 및 시설 확충 ▲항만운영 품질 개선 ▲항만 공공서비스 품질개선 △항만 네트워크 개선 등 제시 ▲특히 항만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으로는 마산항 화주 유치를 위해서는 시설, 운영적 측면에서의 항만서비스의 품질향상도 중요하지만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마산항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의 필요성 △항만 네트워크 개선을 위해서는 부산항신항 및 인근 대형 항만과 역할 분담을 통해 중형선박을 중심으로 피더항로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문 부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마산항 활성화 필요’의 주제를 통해 ▲항만 활성화를 위해서는 선사나 해당 정부부처에 맡기는 것보다 창원시-경남도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책적 뒷받침을 하고, ▲축제 및 홍보로 시민과 현실을 공유한 공동의 문제로 인식 전환을 통해 마산항이 활성활 될 때, 어시장 등 관련업체가 살아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다는 각오로 다함께 노력이 필요하며, ▲해양수산분야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언론과의 교류를 통한 활성화를 위해 가칭 ‘창원한바다축제 개최’를 제안했다.

양윤호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원시는 마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물동량 확보와 배후 물류단지 조성, 도로망 확충 및 글로벌 복합물류 단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마산항이 미래에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그런 전략과 의견들이 모아져 신 해양시대를 선도하는 물류거점 항만으로 발돋움 하는데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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